관상동맥 질환

간혹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평소 아무런 증상 없이 건강해 보이다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이죠. 이를 ‘심장 돌연사’라고 합니다. 심장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으로 대표되는 관상동맥 질환인데요. 예기치 못한 심장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사전에 알아두고, 관리해야만 합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관상동맥> 심장은 크게 세 가닥의 관상동맥을 통해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하지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으로 인해 동맥에 지질과 여러 가지 이물질이 쌓여 혈관 안쪽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돌연사를 일으키는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잠깐!관상동맥 안쪽 지름이 50% 이상 좁아져 심장 근육에 혈류 공급 장애가 생기면 협심증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동맥경화증이 더 진행되고 혈관 파열에 의한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죠.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주범으로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입니다. 동맥경화증은 기본적으로 혈관이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흡연, 스트레스 등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교정이 가능한 위험인자들은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심장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 돌연사 예방, 철저한 위험인자 관리!> ① 고혈압 고혈압은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 몸에 자리 잡습니다. 특정한 증상이 없다 보니 여러 해 동안 고혈압이 있어도 모르다가 덜컥 심혈관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혈압은 늘 관리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자신이 고혈압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② 이상지질혈증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너무 많거나 너무 적으면 몸에 이상을 가져옵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액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줄어든 상태를 말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과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기름이나 인스턴트 식품에 많은 포화지방산과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생선과 견과류에 든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매일 30분씩 산책을 하는 등 꾸준하게 운동을 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③ 당뇨병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으면 혈관이 분포하는 모든 조직이나 기관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평소 혈당 관리와 함께 심혈관계 위험인자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흡연 흡연은 심장 박동수를 늘리고 동맥경화를 악화시킵니다.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혈전을 만들 위험을 높이죠. 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하는 심장질환자의 사망률이 금연자 보다 2.2배 높다고 합니다. 금연 1년 후에는 심장질환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고 3~4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 되므로 평소 금연으로 심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7 10:07

걸을 때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인다면? 대동맥판막 협착증

걸을 때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인다면? 대동맥판막 협착증 " 60세 이상의 어르신들, 이런 증상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래 증상을 경험하셨다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의심하십시오 1. 걸을 때 숨이 차다2. 걸을 때 가슴이 조이고 아프다3. 기절한 경험이 있다 " 대동맥판막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문처럼 열렸다 닫혔다 하며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판막이 노화되며 점점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판막이 굳어 혈액이 흐르는 입구가 좁아질수록 증상은 심해지고,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심장 질환입니다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진행된 경우, 협착된 판막을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해주는 것 만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협심증이나 부정맥과 증상이 유사하므로심장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1. 청진 시 긁히는 듯한 심잡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2. 심장 초음파를 통한 심장 움직임의 관찰이 필요합니다**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6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 환자의 상태와 협착증 진행 정도에 따라 두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1. 가슴을 여는 대동맥판막 치환술(심장수술): 가슴을 절개하여 협착된 판막을 제거하고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합니다2. 가슴을 열지 않는 대동맥판막 치환술(타비시술, TAVI): 주로 다리 위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다리 혈관을 통해 판막을 교체합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고령자나 동반질환이 있어도 치료 가능한가요? "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나 고위험 환자의 경우에도가슴을 열지 않는 타비시술로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가 가능합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의심 증상을 경험하셨나요? "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의심된다면, 지금 바로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심장병의 종류 2019-06-13 19:33

갑자기 쓰러지는 게 쇼가 아닌 이유

드라마의 단골 장면 중 하나인 갑자기 뜬금없이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는 장면! 그 장면이 나올 때마다 수 많은 시청자들이 "또 막장드라마 시작됐다" 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항상 논란이 됩니다. "저거 진짜 막장드라마 아니야" "우리 아버지도 갑자기 쓰러졌어" 그렇다면 실제로 저렇게 갑자기 쓰러지는 게 가능할까? 대한심장학회 심장전문의에게 물어봤습니다. 저 증상은신경매개성 실신입니다.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도 말하죠.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겁니다. 이 실신은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조회시간에 쓰러지는 경우나 출근길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서 쓰러지는 경우입니다. 젊은 연령, 특히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오래 서 있거나, 혼잡한 환경, 탈수, 통증, 스트레스 등이 원인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신이 유발되는 상황을 피하고, 실신이 생겼을 때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입니다. 메스껍거나 복통 등의 전조 증상이 생기면, 재빨리 눕거나 않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이것이 쉽지 않으면 팔다리를 주무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누워있는 자세에서 실신이 발생하거나, 흉통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 고령에서 처음 발생하는 실신이라면 위험한 것일 수도 있으니 부정맥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라마 속 목덜미 잡고 쓰러지는 장면은 막장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자문의) 대한심장학회 홍보위원 김성환 교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심장병의 종류 2019-06-13 15:49

심근경색증

심장의 혈관(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이 괴사(썩음)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인간의 질병 중 가장 사망률이 높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 정도가 사망하고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도 사망률이 10% 정도입니다.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 매우 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나고 식은 땀, 메스꺼움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심근경색증 시 가슴의 통증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이라 흔히 표현합니다. - 가슴의 통증은 짓누르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고 어깨나 팔로 퍼질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차이는? - 동맥경화증이란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병든 상태를 모두 말합니다. - 협심증(狹心症)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 혈전, 혈관수축 등이 관여하여 혈관이 좁아질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근허혈 상태). -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이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 혈전, 혈관수축에 의해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심근괴사 상태).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인자는? - 고혈압흡연: 한국인 젊은 성인의 경우 가장 중요 -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동반된 위험 요인에 따라 위험 수치가 다름) 중성지방이 150 mg/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 40 mg/dL 이하(남자), 50 mg/dL 이하(여자) - 당뇨병 - 비만 - 가족력으로서 부모 형제 중 심장병, 뇌졸중(腦卒中)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증의 진단방법은? **임상증상(흉통), 심전도, 심근 효소가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 - 임상 증상 - 30 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흉통 - 심전도 - 심근 효소 - 혈액 검사에서 심근 효소 수치 측정 - 심장초음파도 - 관상동맥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이 일어났을 때 응급조치는? 1) 가능하면 움직이지 마십시오. 2)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있으면 즉시 복용하십시오. 3) 망설이지 마시고 119를 불러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십시오. 4) 효과가 없는 단방약을 사용하거나, 약국, 한의원, 개인병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5)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야 심장의 괴사를 줄일 수 있고 12시간 안에 병원에 가야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의 치료법은? - 응급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실시하여 혈전과 동맥경화증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한 다음 관상동맥 중재술로 뚫어줍니다. - 관상동맥 내에 발생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합니다(발병 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면 전체 환자의 70% 정도는 혈전이 녹아서 혈관이 뚫리게 됩니다. - 가능하면 90분 이내에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인력이 갖춰져 있는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으로 119를 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식이요법은 어떻게 합니까? 초기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여 심장에 부담이 가지 않게 하십시오. 2~3일이 지나면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없는 음식을 싱겁게 드십시오. 금연하시고 술을 절제하십시오. 동맥경화증에 대한 일반적인 식이요법을 철저히 따라서 하십시오. ▶심근경색증 환자의 퇴원 후 치료법은 어떻게 합니까? - 꾸준한 약물 요법이 필수: 항혈소판제(아스피린, 프라수그렐, 티카그렐러, 클로피도그렐 등), 베타차단제, 지질저하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 위험요인을 반드시 교정: 금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치료 - 적절한 운동 및 체중 조절 - 주기적인 심장 검사: 혈압, 혈중 지질, 혈당, 심전도, 운동부하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을 매년시행 - 증상 변화가 있거나 재협착이 있을 경우 또는 시술 병변의 위치에 따라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 ▶심근경색증 후 재활요법은? - 심근경색증 후 완전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2개월 정도입니다. - 심근경색증 후 1주 경에는 병원 복도에서 걷다가 퇴원하게 되는데, 퇴원 후 운동량을 점차 늘리다가 1~2개월 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동하고 직장에 복귀해도 됩니다. - 부부관계는 심각한 합병증이 없는 환자에서는 2주 이후부터 시작하시고 심근경색증후 1개월까지는 주로 배우자가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후, 2개월 후부터는 정상적으로 해도 됩니다. ▶심근경색증 예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잘 조절하십시오. - 금연하시고 술을 절제하십시오. - 항간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방약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6:50

협심증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동맥이 수축하여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일컬어 심장을 조인다고 해서 협심증(狹心症)이라 합니다. ■ 협심증은 왜 생기는가? 1) 동맥경화증에 의해 혈관이 좁아진다. 2)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 내에 핏덩어리(혈전: 血栓)가 생긴다. 3) 혈관내부의 벽을 보호하고 있는 얇은 막을 구성하고 있는 혈관내피세포(血管內皮細胞)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져서 혈관이 수축할 때에 심장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 협심증의 종류와 증상은? - 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듯이 아프고 왼쪽 어깨 부위로 통증이 퍼집니다. - 처음에는 심한 운동을 할 때만 가슴이 아프다가 점차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가슴이 아프게 되며, 이러한 경우를 안정형 협심증이라 합니다. - 안정형 협심증이 심해지면 쉬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슴이 아프고 통증의 횟수와 정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불안정형 협심증이라 합니다. - 잠잘 때, 특히 새벽에 혈관이 수축하여 통증이 생기는, 이러한 경우를 이형(異形)(또는 변이형, 혈관연축성) 협심증이라 합니다. - 드물게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무증상 심근 허혈(無症狀 心筋 虛血)이라 합니다. ■ 협심증과 같이 가슴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 심장 질환: 심낭염, 심장판막증, 심근증, 선천성 심장병 - 식도 질환: 식도 운동 이상, 역류성 식도염 - 폐 질환: 기흉, 늑막염, 폐동맥 색전증 - 늑간 신경통 - 신경증 등도 가슴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협심증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 증상 - 심전도 검사 -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 운동부하 심초음파도 검사 - 활동중 심전도 검사 - 심장 핵의학 검사 - 심장 전산화 단층촬영 검사 - 관상동맥 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 협심증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첫째. 안정 요법 둘째. 응급 환자가 즉시 할 수 있는 약물 요법으로는 니트로글리세린(혈관확장제)이 있으며, 혀 밑에 넣는 설하제, 입에 뿌리는 분무제가 있습니다. 셋째. 병원에서 투여하는 약물로서는 혈소판의 엉키는 것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항혈전제, 혈관확장제 등이 있습니다. 넷째.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도할 수 있는데, 관상동맥 중재술(확장술)이란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뚫거나 넓히는 방법입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6:42

관상동맥 질환

■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성분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발생합니다. 이 지방 성분이 혈관 내에 침착될 경우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좁아져 원활한 혈액 순환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두꺼워진 혈관 벽 내면에 혈전이 생기면 혈관 내부가 더욱 좁아지게 되고 혈관 수축이 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혈관 벽 내에 지방분이 축적된 경우를 동맥경화반(플라크)이라고도 말합니다. ■ 증상은? 심장은 근육질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려면 끊임없는 산소의 공급과 영양소가 풍부한 혈액의 공급이 절대적입니다. 세 갈래의 관상동맥과 심장 표면을 덮고 있는 혈관망은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 관상동맥이 동맥경화가 심해져서 부분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힐 경우, 심장은 산소를 함유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더구나 신체적 또는 심리적 스트레스로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필요로 할 때 심장 근육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바로 이럴 때에 협심증을 일으키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세를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 또는 돌연사(심장마비)까지도 일으킬 우려가 있습니다. ■ 진단은? (1) 심전도 검사 가장 흔히 사용되는 진단검사 방법으로는 심전도(心電圖: electrocardiogram) 검사 또는 스트레스 검사가 있습니다. 이는 환자가 운동 중에 심장의 전기적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면밀하게 측정을 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비정상적 징후가 발견되면 담당 의사는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하도록 권할 것입니다. 진단이 빨리 내려질수록 치료는 그만큼 더 빨리 시작될 수 있습니다. (2)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벨트 위를 달리면서 심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인 답차형 운동 부하 검사를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벨트가 돌아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경사가 더욱 급해져 운동을 점차적으로 심하게 하면서 증상의 변화, 심장의 상태인 심전도의 변화와 혈압의 변화를 관찰 등을 관찰하는 검사법으로서 심장병 환자에서 실시하는 기본적인 검사법 중의 하나입니다. (3) 부하 심초음파도 검사심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약물을 투여하거나 운동을 하여 심장의 운동량을 증가시켜서 심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4) 심장 핵의학 검사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심장의 혈액순환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5) 관상동맥 조영술 임상 진단이 내려지고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관상동맥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담당 의사가 관상동맥 조영술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이 촬영은 부분마취 상태에서 관상동맥 속에 특수 조영제를 주입하여 X레이 사진을 영화처럼 찍는 것입니다. 이 조영제는 X레이 상에 나타나므로 동맥 내부와 혈관내의 좁아진 부위나 막힌 부분을 쉽게 보여줍니다.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 ※ 다음에 열거된 위험 인자들은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 고혈압 / 비만(체중과다) / 당뇨병 / 부모가 뇌졸중이나 심장병을 갖고 있는 경우/ 흡연 / 운동부족 /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 핏속에 기름이 많은 경우) / 스트레스 / ■ 치료방법 - 진단 결과가 나오면 담당 의사는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 동맥경화 위험 인자를 조절하고 약물 요법을 시작합니다. - 약물요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에 대부분 관상동맥 조영술을 실시하여 혈관 확장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 혈관 확장술(중재술)의 종류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며, 풍선 확장술, 스텐트 삽입, 동맥경화죽상종 제거술 등이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좋은 방법은 스텐트 시술입니다. - 혈관 확장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흉부외과에서 가슴을 열고 관상동맥 우회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6:20

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이란? 핏 속에 기름이 증가하면 혈관 벽에 조금씩 쌓여서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내부가 좁아지며, 기름이 쌓인 곳에 핏덩어리(혈전)가 생기게 되는데, 이와 같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내강이좁아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동맥경화증은 왜 중요합니까? -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혈관 이상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사망 원인입니다. - 동맥경화증에 의한 성인 사망률은 미국, 일본의 경우 약 50%이고 한국의 경우 약 35%입니다. - 혈관이 75% 이상 막히는 경우에 증상이 생기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혈관에 생긴 동맥경화 부분이 파열되거나 혈전이 생기면 증상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동맥경화증의 증상은? - 동맥경화증이 발생한 혈관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뇌졸중(뇌경색증, 뇌출혈) - 심장혈관(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 팔다리 혈관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말초혈관 질환 >>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는? 동맥경화증 발생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혈압 - 고지혈증 - 흡연 - 당뇨병 4가지 경우가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4대 위험인자입니다. 그 외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비만 - 운동부족 - 가족력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에 있는 기름기의 종류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지질, 유리 지방산 등이 대표적이고 몸 안에는 기름기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 중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과 같은 물질이 많으면, 동맥경화증을 유발합니다. 고지혈증은 일반적으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상승된 경우와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상승된 경우를 말합니다.>>동맥경화증의 치료는? - 기름기가 적은 음식 - 체중조절 - 규칙적인 운동 - 금연 - 음주 절제 - 고지혈증의 경우 적절한 투약 * 뼈 국물은 비교적 기름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병 환자 분들이 고기를 전혀 드시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살코기는 오히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동맥경화증은 치료됩니까? 동맥경화증이 심한 혈관을 가진 환자분도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잘하면, 혈관이 다시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57

고혈압

▶고혈압이란? 사람의 혈관 내의 압력은 수시로 변하며, 운동을 하면 올라가고 안정을 취하면 내려가는데, 안정시 (편안한 자세로) 측정한 혈압이 두 번 이상 140/90 mmHg 이상이 되면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정상 혈압은120/80 mmHg 이하이고, 120/80 mmHg ~140/90 mmHg 사이를 전단계 고혈압이라 합니다. ▶고혈압의 증상은?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증상이 없습니다. 혈압이 매우 높거나 오래되어 합병증이 생긴 환자에서는 머리가 아프고 눈이 침침해지거나 숨이 가쁘고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왜 치료해야 합니까?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1) 뇌졸중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게 되어(뇌출혈), 말이 어둔해지고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발생하는 경우, 즉 뇌졸중(중풍)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왼쪽 뇌에 피를 공급하는 좌측 중뇌동맥이 동맥경화증에 의해 막히면 우측 반신마비가 발생합니다. (2) 심부전증 혈압 상승과 함께 피를 온몸에 보내는 심장은 혈압이 올라가면 훨씬 힘들게 일을 하게 되고 처음에는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져서 펌프의 기능을 강화시키게 되지만 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마침내 심근이 지쳐서 늘어지고 펌프의 기능이 감소되어 피가 폐에 고이게 됩니다. 심근의 수축력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심부전을 수축성 심부전증이라 합니다. (3) 망막증눈에는 미세한 혈관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혈압의 상승에 따라 미세한 망막 혈관이 상하고 막히거나 출혈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4)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환자에서는 동맥경화증이 촉진되고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혀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관상동맥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5) 신부전증 콩팥(신장)에는 사구체는 실핏줄로 구성된 피를 거르는 곳이 있는데 혈압이 높고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구체가 손상되어 몸 안에 요독이 쌓이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 신부전증에 빠지게 됩니다. (6) 말초혈관질환 고혈압 환자에서는 팔이나 다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고 다리 혈관이 좁아지면 걸음을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쉬었다 걸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 증상이 발생합니다. (7) 대동맥 박리증 혈압이 매우 높은 환자는 심장에서 온몸에 피를 보내주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 벽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증이 발생하여 되어 가슴이나 등에 매우 심한 통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 가정혈압측정 교육 자료 ] [ 고혈압 환자의 생활 방식은? ]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다음과 같이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본인의 노력입니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 바람직한 체중 = (자신의 키–100) × 0.9 로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키가 170 cm인 사람은 63 kg이 바람직한 체중입니다. - 술을 절제합니다 : 술은 사람에 따라서 혈압을 많이 올릴 수 있습니다. 소주 한 잔, 포도주 두 잔, 맥주 한 컵 정도는 대부분의 경우에 혈압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 금연하십시오 : 담배를 피우는 고혈압 환자는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하면 식사할 때 간장, 소금, 된장 등을 조금만 사용하고 간장이나 소금을 찍어서 드시는 일이 없도록 하면 좋습니다. - 적당한 운동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 가능하면 매일 약 10분씩이라도 가슴이 약간 두근거릴 정도로 조깅이나 빨리 걷는 운동을 주로 하십시오. 평소 테니스, 등산, 수영 등은 계속 하되 혈압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지나친 운동은 삼갑니다. -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드십시오 : 고기를 먹을 때에 기름기가 많은 부분은 가능하면 적게 먹고 계란의 노른자, 생선 껍질이나 알 등도 절제하십시오. ▶고혈압의 치료법 중 가장 중요한 점은? - 약물 요법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즉, 몸이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 관리를 하고 술과 담배를 삼가고 적절한 운동을 하여 혈액순환을 도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요법은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하면서 실시하여야 하며, 최근에는 작용이 오래 지속되는 약제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하루에 1~2회 복용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혈압이 잘 조절됩니다. ▶혈압 약은 평생 먹어야 합니까?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고혈압이 진단되면 혈압약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 중 매우 소수(5% 내외)인 2차성 고혈압 환자에서는 원인을 제거하면 혈압이 정상화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이 없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에서 고혈압 치료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완치’의 개념이 아니고 ‘조절’의 개념입니다. 즉, 고혈압은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압약을 복용하여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혈압은 다시 오르게 됩니다. 특히 혈압이 매우 높아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하다가 갑자기 약을 중단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이 습관성이 있는 약이라서 평생 복용이 필요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혈압약은 대부분 평생 복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약보다도 부작용이 적고 간혹 약 특유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 담당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혈압 약의 종류와 대표적인 부작용은? 본인이 복용하는 혈압 약의 종류 및 부작용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이뇨제 : 다이클로짓, 트리파몰, 플루덱스, 알닥톤, 라식스, 토렘 등 체내 칼륨 감소에 따른 무력감, 고뇨산증,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교감신경 차단제 : 콩코르, 콩브럭, 딜라트렌(드), 네비레트, 네비스톨, 클로니딘, 미니프레스, 알도메트, 인데랄, 아테노롤, 섹트랄, 베타프레신, 미켈란, 테노르민 등 어지러움, 서맥증, 발기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관 확장제 : 아프레솔린, 로니텐, 나이트로 프루사이드 등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 빈맥증, 몸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칼슘통로 차단제 : 헤르벤, 아달라트, 베라파밀, 무노발, 노바스크, 아모디핀, 오로디핀, 니페론, 애니티핀, 박사르 등 안면홍조, 잇몸병, 변비, 빈맥증(심계항진, 두근거림) 혹은 서맥증, 발목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지오텐신 전환요소 억제제 : 카프릴, 레니텍, 시바센, 인히베이스, 모노프릴, 아서틸, 타나트릴, 트리테이스 등 마른 기침이 가장 많은 부작용이고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 코자, 하이자, 아타칸, 미카르디스, 디오반, 카나브, 프리토, 테베텐, 아프로벨, 올메텍, 칸데모어 등 비교적 부작용이 적지만, 마른 기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고혈압 환자 분께서 유념해야 할 점들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 1. 고혈압은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체중 조절, 금연, 절주, 저염식,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도록 노력하면 좋습니다. 3. 정기적 점검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혈액, 뇨 겸사 등을 받습니다. 4. 복욕중인 혈압 약의 종류와 부작용을 알아둡니다.갑자기 혈압 약을 끊지 않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34

심부전증

☞ 심부전증이란 무엇입니까? 심장 기능이 약해져서 피를 잘 품어내지 못하거나 심장에 피가 잘 들어가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로 심근이 약해지는 경우나 심장에 피가 잘 공급되지 않는 관상동맥 질환이나 고혈압, 심근증 혹은 심장 판막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심부전증 환자의 증상은 어떠합니까? 운동할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점점 심해지면 앉아 있어도 숨이 가빠지고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가빠져 잠을 깨게 됩니다. 머리가 아프고 잠이 안 오거나 불안감을 느끼거나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온몸이 붓고 얼굴이 파랗게 되기도 하고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심각한 부정맥으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졸도를 하기도 합니다.☞심부전증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인 진찰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싱겁게 드십시오. 통조림, 젓갈, 짠 김치, 저린 생선 및 고기 등을 삼가고 식사할 때 따로 소금이나 간장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숨이 가쁘거나 몸이 붓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 팔이나 다리가 저리거나 몸에 힘이 빠지는지 살피고 가끔 혈액 검사를 하여 혈액에 이상이 생기거나 전해질 변동이 생기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강심제를 복용하는 경우 입맛이 없어지거나 구토증이 생기면 곧바로 혈액 검사를 받아 보십시오. 만성 질환인 경우가 많고 급격히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해 나가야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24

심근증

심근증이란? 심장 근육(심근)에 이상이 생겨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늘어나고 기능이 나빠지는 심장병입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경우를 비후형 심근증, 늘어나서 확장되는 경우를 확장형 심근증이라 합니다. 드물지만 두 가지 형태에 해당되지 않으면서 심근이 잘 늘어나지 않는 경우를 제한형 심근증이라 합니다. 비후형 심근증의 증상은 어떠합니까? : 비후형 심근증은 대체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심장 근육이 두꺼워져서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아프고 부정맥이 생겨서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 비후형 심근증 환자가 있는 경우는 유전되는 질환이며, 일부에서는 부정맥에 의해 돌연사(급성 심장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확장형 심근증의 증상은 어떠합니까? : 심장 근육이 늘어나서 심장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져서 숨이 가쁘고 온몸이 붓는 심부전증이 발생하거나 심장 내에서 일부 피가 굳는 혈전증, 혈전이 떨어져 나가서 혈관을 막는 색전증(뇌혈관을 막는 경우에 뇌경색증, 신장 혈관을 막는 경우에 신장경색증 등)이 발생하거나 부정맥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근증 환자의 치료방법은? : 비후형 심근증 환자는 심근 수축력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고 확장형 심근증 환자는 이뇨제나 심근 수축력을 증가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확장성 심근증 환자 중 심부전 증상이 심하고 심실 수축의 동시성이 떨어지는 경우 ‘심실재동기화’라는 기계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며, 비후성 때로는 확장성 심근증 환자에서 급성심장사의 위험이 높다면 심실제세동기 시술을 하여 급사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말기 심부전증의 경우에는 심장이식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비후형 심근증 환자의 주의 사항은? : 젊거나 가족 중에 돌연사가 있었던 경우에는 특히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심한 운동과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인 커피, 콜라 등은 해롭습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 부정맥과 관련된 증상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사에게 증상을 말하고 상담이 필요하며 약물 요법을 해도 숨가쁜 증상이 지속되면 심근절제술 등의 수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확장형 심근증 환자의 주의 사항은? : 병의 정도에 따라서 활동이나 염분 섭취의 제한이 필수적입니다. 음주, 흡연 등은 피해야 하며 임신, 항암제 치료 혹은 큰 수술 등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하여야 합니다. 음식을 가능하면 싱겁게 섭취하고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면 이뇨제를 사용하며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촉진시키고 예후를 개선시키는 약을 복용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17

성인 선천성심장병

>>선천성 심장병이 무엇입니까?엄마 뱃속, 즉 태어나기 전 심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문제가 있어 나타나는 심장의 구조적인 이상을 말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어서 “선천성”이라고 말합니다. 정상 심장은 4개의 방으로 되어있고, 오른쪽에 우심방과 우심실, 왼쪽에 좌심방과 좌심실이 있습니다. 좌우 심방 사이에 심방중격이 있고, 좌우 심실 사이에는 심실중격이라는 벽이 있으며,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삼첨판,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승모판이라는 문짝(판막)이 있습니다. 온몸에서 돌아온 피가 우심방으로 들어와 삼첨판을 거쳐 우심실로 가고 여기에서 폐동맥이라는 혈관을 따라 폐로 가며, 폐에서 산소를 머금은 피는 좌심방으로 들어와 승모판을 거쳐 좌심실로 가고 여기에서는 대동맥이라는 큰 혈관을 따라 피가 온몸에 공급되는 일종의 “펌프” 작용을 합니다. 엄마 뱃속에서 이러한 심장 구조물이 생기는 과정에 결함이 있는 것을 선천성 심장병이라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산전 초음파로 태아기에 이미 발견되기도 하고, 태어난 후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어 증상이 나타나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한 선천성 심장병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어른이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나거나, 어른이 되어서도 증상이 없어서 발견이 안되거나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성인에서 선천성 심장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대개 어릴 때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받은 사람이 심장 기능이 나빠지는 심부전(기능이 떨어진 심장 상태)이 발생할 수 있고 펌프 기능이 떨어져 온몸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걸으면 숨이 차고 피가 온몸에 정체되어 다리나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때로는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진단이 되나요? 증상이 없어서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실에서 다른 문제로 의사와 상담 중에 심장 소리를 청진해 보고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로 생긴 잡음이 우연히 들려 의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사선사진,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여러 가지 영상검사 기법을 이용해서 진단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심장초음파 기술이 발달하여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어서 많이 이용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에도 종류가 있나요? 심장의 구조적인 결함이므로 심장 판막이나 벽, 큰 혈관 같은 심장의 구조물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성인에서 선천성 심장병 중에 가장 많은 것은 “심방중격결손증”(그림 1)으로, 심방 사이에 정상적으로는 막혀있는 칸막이 벽인 심방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것입니다.원래 엄마 뱃속 태아에서는 구멍이 있다가 태어나서 바로 막히게 되는데 일부에서 어른이 되어도 막히지 않고 구멍이 남아있는 병입니다. 이 구멍을 통하여 좌심방에서 우심방으로 피가 흘러 들어가므로 그만큼 많은 피가 폐로 흐르게 됩니다. 구멍의 위치에 따라 여러 형태가 있으며 구멍의 크기에 따라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심각한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심실중격결손증”(그림 2)은 좌우 심실 사이의 심실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것입니다. 소아에서는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병으로 증상이 비교적 일찍 나타나고 의사의 진료로 어릴 때 발견되지만, 구멍 크기가 작고 구멍을 통한 피의 흐름이 적으면 증상이 없어서 성인이 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또 아이가 성장하면서 저절로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실의 압력이 심방보다 높아 그만큼 심실중격의 구멍을 통해 많은 양의 피가 좌심실에서 우심실로 흘러 들어가서 심방중격결손증보다 오른쪽 심장과 폐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 선천성 심장병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성인의 선천성 심장병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큰 문제가 없으면 정기적으로 심장병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며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이 일반인과 같은 정상 수명을 삽니다. 한편 심장에 부담이 와 있고 폐동맥을 통한 피의 양이 대동맥을 통하는 피의 양의 1.5배가 넘으면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며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방중격결손증과 동맥관 개존 환자 중 모양과 위치가 적합한 많은 환자에서 개심 수술을 하지 않고 다리의 혈관을 이용해 구멍(결손)을 버섯처럼 생긴 기구(그림4, 5)로 막는 방법이 심장내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입원 기간도 2~3일입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결손을 통한 피의 양이 많아서 우측 심장과 폐혈관에 계속 부담을 주다 보면 폐혈관의 압력이 높아져(폐동맥 고혈압) 심지어 왼쪽 심장보다 더욱 압력이 높아지면 거꾸로 오른쪽 심장에서 왼쪽 심장으로 피가 흐르는 상태가 되고 이를 “아이젠멩거 증후군”이라 합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을 할 수 없고 예후가 매우 좋이 않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10

심장판막증

▶심장 판막이란? 심장에는 피가 거꾸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는 문이 있으며, 그 문짝을 판막이라 합니다. 심장 판막에는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승모판막,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있는 폐동맥판막,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삼첨판막 등 4개의 판막이 있습니다. ▶심장 판막질환이란? 심장 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 판막이 손상되어 피의 흐름이 막히거나 피가 거꾸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에 많은 판막 질환은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 질환입니다. 승모판막이 좁아진 경우를 승모판막 협착증, 잘 닫히지 않는 경우를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역류증)이라 하고 대동맥판막이 좁아진 경우를 대동맥판막 협착증, 잘 닫히지 않는 경우를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증(역류증)이라 합니다. ▶심장 판막질환이 있는 사람의 주의사항은? 증상이 없고 병의 정도가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주기적인 관찰 및 검사만 하여도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의 정도에 따라 육체 활동을 줄이고 싱겁게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밀감이나 귤, 토마토 등의 과일과 감자 등을 먹으면 이뇨제 사용할 때에 부족하기 쉬운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요법에는 크게 이뇨제, 강심제, 혈전예방제 등이 있습니다.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힘이 빠지거나 갈증을 느낄 수 있으니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이뇨제의 종류나 용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강심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입맛이 떨어지거나 구토 증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강심제의 용량이 과다한 경우에 많이 나타나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약물 농도를 측정하여 강심제의 용량이 적당한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전예방제를 복용하면 피멍이 쉽게 들거나 코피를 흘리거나 혈변(검은 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혈액 응고 수치를 측정하여 약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치과 치료를 비롯한 수술을 받을 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경우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고 혈전 예방제를 미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균이 잇몸을 통하여 들어가 판막에 염증을 유발 하면 위험할 수 있고 지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경우에 심장판막 풍선 확장술을 합니까? 주로 승모파막 또는 폐동맥판막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 혈관을 통하여 판막까지 풍선을 넣어서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 판막을 넓힙니다. 심장 판막에 염증이 심하지 않고 석회화가 많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풍선으로 잘 넓혀지고 합병증도 적게 발행합니다. 최근에는 심한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개심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이 위험해서 받지 못하는 경우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하기도 합니다. 풍선으로 좁아진 승모판막을 넓히는 승모판막 풍선 확장술 ▶어떠한 경우에 수술을 합니까? 증상이 심하여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쁘고 계단을 오르기에 힘이 든 경우에 수술을 권장합니다.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한 판막 질환, 예를 들어 대동맥 판막 폐쇄부전증과 같은 판막 질환은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이 많이 커져 있거나 심초음파 검사에서 심장 기능이 떨어질 경우에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심장판막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조직판막과 금속판막이 있으며, 조직 판막은 소나 돼지의 심낭을 이용하여 만들며 수술 후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10년 이상 경과하면 기능이 퇴화되어 재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고령 환자에서 사용하거나 젊은 여성의 경우 임신시에 혈전예방제를 사용하면 태아에 해롭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금속판막은 조직판막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평생 혈전예방제를 복용해야 하고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 금속 소리가 나서 생활에 불편하기도 합니다. ▶판막 수선술이란? 최근에 진단과 수술 기법이 발달하여 가능하면 자기 판막을 수선하여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인공 심장판막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술이 좀 더 안전해지고 혈전예방제의 사용이 필요없거나 합병증이 적습니다. 금속 심장 판막 조직 심장 판막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4:33

부정맥

> 부정맥이란? 정상적으로 심장은 우심방 꼭대기에 있는 동결절이라고 하는 지휘 조직에서 만들어진 전기 자극에 의해 분당 50~90회의 빠르기로 규칙적으로 뜁니다. 부정맥이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것을 말하며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부정맥이 생기면 곧바로 심장 박동이나 맥박이 불규칙해지거나, 분당 50회 미만으로 느려지거나(서맥증), 분당 9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이상이 발생 합니다(빈맥증). > 부정맥의 종류는? 부정맥에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들 가운데 중요한 것만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1) 서맥성 부정맥 서맥성 부정맥이란 심장 박동 또는 맥박이 정상 이하로 느려지는 부정맥을 말합니다. 서맥성 부정맥은 동기능부전이나 방실전도차단에 의해서 생깁니다. 현기증이나 실신이 주요 증상이나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무력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① 동기능부전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지휘하는 동결절이라고하는 지휘조직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맥박이 느려지거나 한 번씩 쉬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② 방실전도차단 동결절에서 만들어진 전기 자극이 심실로 제대로 전도되지 않아 맥박이 느려지거나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2) 빈맥성 부정맥 빈맥성 부정맥이란 부정맥 가운데 심장 박동이나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나 현기증, 실신,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빈맥성 부정맥은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 심방성 빈맥,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 심실성 빈맥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심방성 빈맥이나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보다 심실성 빈맥이 더 중한 부정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① 심방성 빈맥 심방성 빈맥에는 심방빈맥, 심방조동, 심방세동 등이 있습니다.이들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 가운데 20% 정도는 원인 없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80%)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장판막증, 심근증과 같은 심장병이나 만성기 관지염이나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합병증으로 생깁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해 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프게 되며, 심장 기능이 떨어져서 숨이 차고 어지럽고 심하면 실신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심방세동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심장 안에 혈전이 생기고 이것이 떨어져 나가면 뇌졸중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②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이란 빈맥이 심방과 심실을 연결해주는 방실접합부라고 하는 전도 조직을 이용해서 생기는 빈맥을 말합니다.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은 심장 박동 또는 맥박이 느닷없이 평상시 보다 2배 이상 빨라져서 어느 정도 지속하다가 한순간에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흔히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증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증은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정상 전도로 외에 샛길(우회로)이 있어 생깁니다. 전기 자극이 샛길로 새어 나가 정상 전도로와 샛길 사이에 폐쇄회로가 형성되면 전기 자극이 이 폐쇄회로 안에서 계속해서 돌면서 심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심장이 빠르게 뛰게 됩니다. 샛길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샛길 때문에 생기는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증은 평생 가는 부정맥입니다. ③ 심실성 빈맥 심실성 빈맥은 빈맥이 심실 조직에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심실성 빈맥은 심장마비를 일으켜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악성 부정맥입니다. 실제로 돌연심장사의 80~90%가 심실성 빈맥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실성 빈맥의 거의 대부분은 관상동맥질환, 심근증, 심장판막증, 심근염, 전해질 이상, 저산소증, 약물 중독 등에 의해서 생기는데 이들 가운데에서도 관상동맥질환이 전체의 70~80%를 차지합니다. (3) 조기 박동 조기 박동은 심장 박동이 정상적으로 나와야 할 때보다 더 빨리(조기에)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조기 박동은 심방, 방실접합부 또는 심실에서 생길 수 있고 나오는 장소에 따라 심방 조기박동, 심실 조기박동, 방실접합부 조기박동 등으로 불립니다. 정상인에서도 흔히 나올 수 있고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부정맥입니다. ▶부정맥이 일으키는 증상은? 부정맥의 종류가 여러 가지로 다양하듯이 부정맥의 증상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으로부터 실신이나 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부정맥의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입니다. 두근거림에는 가슴이 방망이질하듯 계속적으로 빠르게 뛰는 경우와 간헐적으로 심장 박동이 하나씩 건너뛰거나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흉통, 현기증, 실신, 돌연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꼭 부정맥에 의해서만 유발되는 것은 아니므로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부정맥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부정맥이 돌연사를 일으키기는 하지만 모든 부정맥이 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므로 부정맥이 있다고 해서 어떤 종류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심각하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부정맥은 왜 생기는가? 심장에는 수많은 심근 세포들이 있는데 이들이 조직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일을 하여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에는 심근 세포들을 지휘하는 지휘 조직이 있고 여기에서 만들어진 전기 자극은 하나의 길(전도로)을 통해 심실로 내려가 심근 세포에 전달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정맥은 심근 세포를 지휘하는 지휘 조직이 전기 자극을 잘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지휘 조직이 아닌 심근 조직이 전기 자극을 만들어 내거나(자극 생성의 이상), 전기전도로가 차단되거나 비정상 전기전도로가 있어 전기 자극이 잘못 전달되어서(자극 전도의 이상) 생깁니다. 자극 생성의 이상이나 전도의 이상은 심근경색증, 심장판막증, 심근증, 고혈압과 같은 심장병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선천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부정맥은 왜 중요한가? 맥박의 이상 즉,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기고, 심장 박동의 이상은 곧 심장 기능의 이상으로 연결됩니다.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순식간에 혈압을 떨어뜨려 쇼크로 졸도하게 하거나 심장마비로 급사하게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실제로 심장마비는 거의 모두 악성 심실빈맥성 부정맥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정상적으로는 심장에서 동방 결절이라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분당 60~100회 정도로 심장을 뛰게 만드는데, 늦게 뛰거나,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모두 부정맥이라 합니다. 맥박이 분당 60회 이하로 느려지는 경우 서맥(徐脈)이라 하고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경우 빈맥(頻脈)이라 하며, 맥박수가 정상이라도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경우 등을 모두 부정맥(不整脈)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돌연사의 90 % 이상이 부정맥에 의해 발생합니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부정맥의 대부분은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 질환에 의해서 초래됩니다. ▶부정맥을 의심해야 할 경우는? 가슴이 이유 없이 두근거리거나(심계항진), 호흡곤란, 흉통, 현기증, 실신 또는 심장마비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부정맥이 원인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부정맥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맥 자가 진단법 (자가 진맥법)은? 부정맥 진단법 가운데 마지막으로 부정맥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자신의 맥박을 스스로 만져보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진맥”이라는 것을 스스로 해 보는 것입니다. 진맥은 의사가 아니어도 조금만 연습을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진맥은 맥박이 크게 잘 만져지는 목(경동맥)이나 서혜부(대퇴동맥)나 팔목(요골동맥)에서 합니다. 손목에서 맥박을 만져보고 1분당 맥박수와 박동 하나 하나의 규칙성을 알아보면 됩니다. 자가 진맥법으로 파악된 증상 발작 당시의 맥박의 이상을 진찰받을 때 의사에게 알려주면 진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어 불필요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의 진단 방법은? (1) 심전도 검사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적인 활동을 우리 몸의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서 기록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심장에서 전기 자극이 잘못 만들어지거나 잘못 전달되어서 생기는 부정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심전도는 부정맥뿐만 아니라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도 진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따라서 부정맥 진단에 있어서 심전도는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심전도 검사는 사용하는 검사 기기와 방법에 따라 일반 심전도 검사(표준 12유도 심전도 검사), 활동 중 심전도 검사(홀터 심전도 검사), 사건 심전도 검사, 신호평균 심전도 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등이 있습니다. ① 일반 심전도 사지와 가슴에 전극을 붙여 심장의 전기적인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서 병원에 가면 흔히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검사하는 데 고통이 전혀 없고 싸고 2~3분 밖에 걸리지 않으나 부정맥과 동반된 심장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부정맥 당시의 심전도 분석을 통해서 부정맥이 빠른 빈맥증인지 느린 서맥증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빈맥증을 일으 키는 전기자극이 ① 심실에서 생기는 것(심실성 빈맥증)인지 ② 방실전도로나 심방과 같은 심실 상부 조직에서 생기는 것(심실상성 빈맥증)인지 알 수 있고, 서맥증도 ① 심장 율동을 지휘하는 동방결절이 제대로 전기자극을 만들어 내지 못해서 생기는 것(동결절기능부전)인지 ② 전기자극이 심실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서 생긴 것(방실전도차단)인지 알 수 있습니다.이와 같이 심전도로 부정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지만 문제는 심전도를 기록할 당시에 부정맥이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부정맥이 저절로 사라져 버리면 심전도에도 부정맥이 기록되지 않으므로 부정맥을 진단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한순간의 심장 상태를 기록하는 일반 심전도로는 부정맥 발작을 포착하기 어려우므로 심장 율동 상태를 계속적으로 감시하고 기록할 수 있는 심전도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② 활동 중 심전도(홀터 심전도) 부정맥이 지속하지 않아 일반 심전도에 부정맥이 기록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하는 심전도 검사입니다. 이는 휴대용 녹음기와 같이 생긴 심전도 기록 장치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24~48시간 동안 일상 활동 중에 일어나는 심장의 모든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활동 중 심전도는 기록 시간이 일반 심전도에 비해 길기 때문에 부정맥 발작 당시를 포착하여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③ 사건 기록 심전도 부정맥 발작이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활동 중 심전도 검사 기간(24~48시간) 동안에도 부정맥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를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사건 기록 심전도는 무선호출기나 전자수첩같이 생겼으며 휴대하고 다니다가 부정맥 증상이 발생하면 기록 단추를 눌러 심전도를 저장하고 기록하는 장치 입니다(사진 1). 이는 검사 기간에 제한이 없어 1~2주 또는 3~4주 동안 증상이 나올 때까지 심전도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사진 1.> 사건기록기. 카드 형(왼쪽)과 호출기형(오른쪽)이 있다. 기간에 제한없이 휴대하고 다니다가 증상이 생기면 기록 단추를 눌러 심전도를 기록하여 무서능로 전송하여 증상이 생긴 무엇인지를 진단하는 장치이다. ④ 운동부하 심전도 부정맥 가운데 운동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부정맥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심전도를 시행하는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가 부정맥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전기생리검사란? (1) 심전기생리검사란? 심전기생리검사는 부정맥의 종류와 발생 기전을 확실하게 규명해 주는 부정맥 검사로서 부정맥 검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심전기생리검사는 사타구니나 빗장뼈 아래에 있는 정맥을 통해서 가느다란 전선 같은 전극도자(카테터)를 심장 안에 넣고 심장에서 생기는 전기의 흐름을 기록하고 심장에 자극을 가하여 자극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여 부정맥의 종류와 심한 정도 그리고 부정맥이 발생하게 된 이유 등을 밝혀내는 부정맥 정밀검사입니다. 말초혈관을 통해 심장에 전극도자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심장혈관촬영기와 같은 특수한 장비와 시설이 필요하고 심전기생리검사 전문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학병원급의 대형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비정상 전기자극을 만들어 내는 조직을 고주파로 파괴시켜서 빈맥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고주파 소작술을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심장병 치료술 – 부정맥에 대한 시술 참고). 심전기생리 검사는 입원해서 시행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 없이 시행할 수 있으며 검사와 관련된 사망률도 매우 낮습니다. (2) 심전기생리검사는 어떻게 받습니까? [예약]응급한 경우가 아니면 예약 검사가 원칙입니다. 예약은 외래 진료 중 담당의사가 환자 및 보호자와 상의하여 가장 편리한 날로 정할 수 있습니다(보통 2~4주 후). 생리가 있는 분들은 생리가 겹치지 않도록 검사 날을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검사 하루 전날 오후 3~4시경에 입원합니다. 입원한 후에는 검사를 위해 빠진 기본 검사가 없는지 확인하여 시행합니다.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검사 기구를 넣을 혈관이 있는 양쪽 사타구니에 난 털을 검사 전날이나 당일 면도로 제거합니다. [검사]검사 당일에는 입으로는 어떠한 것도 먹지 않아야 합니다(금식). 하지만 담당의사의 지시에 의해 주어지는 약(고혈압 치료제, 협심증 치료제, 콜레스테롤 치료제 등)은 드셔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은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지 않습니다. 속옷은 모두 벗고 환의만 입어야 합니다. 소변줄을 넣지 않은 경우 출발 직전에 소변을 완전히 보십시오. (3) 심전기생리검사의 시술 과정은? 입원실에서 운반용 침대로 심혈관촬영실로 옮겨진 후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전기생리검사가 시행됩니다(사진 2, 3) ① 심전기생리검사실 검사대 위로 옮겨집니다. ② 전극도자를 넣을 사타구니를 소독하고 소독포로 덮습니다. ③ 사타구니를 국소 마취제로 마취하고 주사 바늘로 혈관을 찾습니다. ④ 주사 바늘 안으로 가늘고 부드러운 유도 철선을 혈관 안에 넣습니다. ⑤ 주사 바늘은 빼고 유도 철선만 남겨 둡니다. ⑥ 남은 유도 철선 위로 직경이 큰 플라스틱 관을 혈관 안으로 넣습니다. ⑦ 전극도자를 플라스틱 관 안으로 넣어 혈관을 통해 심장에 위치시킵니다. ⑧ 전극도자를 통해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 자극을 기록하고 심장에 자극을 가하여 그 반응을 분석하고 기록합니다. ⑨ 검사 후에는 전극도자와 플라스틱 관을 빼내고 기구들을 넣기 위해 뚫었던 혈관을 손으로 5~20분간 눌러 피가 새지 않도록 지혈합니다. 심전기생리검사 과정 중에 환자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원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편안히 주무시기를 원하면 재워줄 수도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보통 30~60분 정도 됩니다. <사진 2.> 심전기생리검사를 위해 전극선 (전극도자)를 삽입하는 모습 소독을 하고 전신을 소독포로 덮은 다음 국소 마취를 하고 주사 바늘로 말초 혈관을 찾아(왼쪽) 플라스틱 관을 혈관 안에 위치시키고 이 플라스틱관을 통해 전극선을 심장에까지 넣는다(오른쪽). 심전기생리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보험 급여 적용이 됩니다. <사진 3.> 심장 안에 전극선 (전극도자)이 위치되어 있는 모습. 말초 혈관을 통해서 심장 안에 4개의 전극선이 우심방, 방실접합부, 우심실, 관상정맥동에 위치되어 있다. 이 전극선을 통해 심장에서 일어나는 전기적인 현상을 기록하고 자극하여 부정맥의 원인은 규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4) 심전기생리검사 후에는 무엇을 주의해야 합니까? 혈관을 뚫은 쪽의 허벅지 관절(고관절)은 검사 후 3시간(정맥인 경우) 또는 6시간(동맥인 경우) 정도는 구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거나 지혈한 부위에서 출혈이 있거나 통증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담당의사나 간호사에게 말해 주셔야 합니다. ▶부정맥의 치료법은? - 부정맥은 그 종류가 다양해서 치료법도 다양합니다. 부정맥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심각한 부정맥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더라도 실신이나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치료를 하여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정맥 치료의 필요 여부는 심장내과 전문의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 심장이 늦게 뛰는 서맥의 치료법에는 심장이 뛰는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가 제대로 뛰지 않을 경우 심장에 전기자극을 가하여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해주는 인공 심박조율기를 살 속에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정맥에 대한 약물 요법은? (1) 항부정맥 약물 요법 항부정맥 약물 요법이란 항부정맥 약을 투여하여 심장 박동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만들어 내는 비정상 심장 조직을 억제하여 부정맥을 정상으로 전환시키거나 부정맥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항부정맥 약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부정맥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하는 약제의 종류가 다릅니다. 항부정맥 약은 심장 기능을 억제하고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치명적인 악성 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부정맥 치료 경험이 많은 부정맥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2) 항응고요법 항응고요법이란 피가 서로 잘 엉기지 않게 하는 항응고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과 같은 부정맥이 있을 때에는 심방에 피가 고이게 되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심장 안에 생긴 혈전은 언제든지 예고 없이 떨어져 나와 뇌, 심장, 신장, 소장, 대장, 하지 등으로 가는 동맥을 막아 뇌경색(뇌졸중), 심근경색, 신장 경색, 장간막동맥 경색, 하지 괴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이 있을 때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항응고요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항응고제의 종류에는 와파린과 최근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항응고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심장병이 없는 환자는 항혈소판 제제인 아스피린이나 다른 항혈소판제제만 복용해도 됩니다. 항응고요법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지혈이 잘 안되거나 멍이 잘 들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혈변이 나오거나 뇌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새로운 항응고제의 경우 약제를 제대로 잘 복용하면 발생 위험이 매우 낮고 와파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혈액 응고 기능을 일정한 정도로 억제할 경우에는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보통 1-4주 간격) 혈액 응고 기능(PT: prothrombin time, 프로쓰롬빈 시간)을 검사하여 투여 용량을 조절합니다. 혈액 응고 기능은 항응고제를 일정한 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도 음식물, 약물, 간 기능 상태 등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할 때마다 PT 검사 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아래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① 약 용량을 임의로 조절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내원시마다 PT 검사를 하여 적절한 용량을 정하고 있습니다. 임의로 용량을 조절한다든지 하루 거르고 이틀 분을 한꺼번에 복용해서는 안되고 출혈 이외의 경미한 부작용 때문에 의사와 상의 없이 투약을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② 다른 곳에서 치료받을 때에는 반드시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시오. 아스피린, 항생제, 항진균제, 아이나(항결핵제), 갑상선 호르몬, 스테로이드, 타목시펜, 비타민 E, 소화성 궤양치료제 (H2 길항제, 오메프라졸), 아미오다론, 인데랄, 프로파페논, 스타틴계 지질강하제 등을 병용하면 혈액 응고가 과도하게 억제되어 출혈 위험이 높아지고, 아루사루민, 리팜핀(항결핵제), 바비츄레이트, 카바마제핀, 이뇨제 등을 병용하면 응고 억제 작용이 약화되어 혈전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용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③ 여성의 경우 임신을 원하거나 임신이 되었을 때에도 반드시 담당의사에 알려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 수유는 문제가 안됩니다. <항응고제 (와파린 포함) 복용 환자의 주의사항> (1) 상처가 생기는 외과적 치료나 치과 치료를 받을 때에도 반드시 항응고제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지혈이 잘 안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혈변, 흑변 (짜장면 같은 검은 색 변), 혈뇨, 심한 두통, 의식 변화, 멈추지 않는 출혈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3:25

실신

▶ 실신이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스스로 곧 깨어나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입니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며 특별한 병이 없이도 생기며, 응급실에 오는 환자의 약 3% 가량이 이에 해당합니다. ▶ 실신의 원인은? 사람의 의식을 담당하는 뇌로 가는 피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갑작스럽게 저하되어 발생하며, 크게 3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 몸 안의 신경계통을 자동적으로 조절해주는 자율신경계의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첫 번째 원인입니다. 이는 신경매개성 실신으로, 대표적인 미주신경성 실신으로도 불리며, 심장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 서있거나, 흥분된 상태에서나, 메스꺼움과 복통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실신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되며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날 때나 화장실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긴장하여 교감신경계가 지나치게 흥분되었다가 뒤따라 일어나는 부교감신경계의 흥분으로 혈관이 모두 확장되거나 심장이 늦게 뛰게 되어 뇌로 가는 피가 부족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경과는 매우 좋습니다. > 심장병이 두 번째 원인입니다. 이중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이 부정맥입니다. 부정맥 이외에도 심장판막증, 심근증, 선천성 심장병 등이 실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에 의해 실신이 유발된 경우에는 돌연사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적극적으로 철저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 뇌에 문제가 있을 때가 세번째 원인입니다. 경련이 같이 생기는 뇌전증이나,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뇌졸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실신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먼저 실신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단지 자율신경계의 이상에 의한 것인지, 심장병에 의한 것인지, 뇌혈관질환에 의한 것인지 구별하여야 합니다.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과 경과가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이를 위해서는 기초적인 심혈관 검사와 특수 심전도(심장의 전기 신호를 평균화하고 증폭시켜 찍은 신호 평균화 심전도, 활동 중 심전도, 사건 기록기와 같은 특수한 심전도), 몸을 비스듬하게 세우면서 검사하는 기립 경사 검사, 심장의 혈관을 촬영하는 관상동맥 조영술,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검사하는 심전기생리학적 검사 및 신경을 검사하는 신경학적 검사 등을 필요에 따라 시행하여야 합니다. ▶ 실신이 갑작스럽게 발생한다면? 앉거나 누워서 쉬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실신이 발생한다면, 위험한 징조일 수 있습니다. 특히, 돌연사의 가족력이 있는 젊은 사람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실신은 아주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부정맥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실신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이 없이 생긴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자세나 상황을 피하고 초기에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교감신경억제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심장병에 의한 경우는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에 대하여 치료를 하며 뇌혈관질환에 의한 경우는 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를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3:13

돌연사

▶돌연사(급사)란? 평상시 아무런 증상이 없던 사람이 심장병 증상이 발생한 지 1시간 이내에 갑자기 사망한 경우를 말합니다.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경우는 대부분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입니다. 미국에서는 90초당 1명씩 돌연사가 발생하고 1,000명당 2명 정도가 돌연사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확실한 통계가 없으나 미국의 10분의 1정도로 추정됩니다. 발생률이 미국에 비해서는 낮으나 최근에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돌연사의 원인은? 주로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며, 심장 기능이 심하게 떨어져서 피를 제대로 품어내지 못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돌연사의 90%는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고 10%는 심장의 펌프 기능의 이상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이는 심한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많은 심근이 파괴된 경우, 심장을 싸고 있는 주머니인 심낭에 물이나 피가 많이 고여서 심장이 압박되는 심낭압전, 몸 안에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이 파열되는 경우, 다리나 뱃속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혈전이 생긴 후 폐로 가서 혈관을 막아버리는 폐동맥 혈전 색전증, 심장판막의 폐쇄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부정맥 중에서도 심실에서 발생하는 심실빈맥 또는 심실세동과 같은 악성 심실성 부정맥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심한 서맥이나 심실이 뛰지 않는 무수축 등이 나머지 20%를 차지합니다. ▶돌연사는 어떠한 경우에 잘 발생하는가? 아무런 심장병 없이 돌연사가 발생하는 경우는 열 명에 하나 정도이고 대부분은 심장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심장의 혈관인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 질환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여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심장의 근육인 심근의 이상인 심근증, 심장판막증, 선천성 심장병, 심장의 전기적인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돌연사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많은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동맥경화증 위험이 많은 원인은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남성,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음 등에 의해서입니다. ▶돌연사도 예방이 가능합니까? 아무런 심장병 없이 돌연사가 발생하는 경우는 열 명에 하나 정도이고 대부분은 심장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심장의 혈관인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 질환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여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길들이거나 조치해야 합니다. 1. 담배를 끊는다. 2. 술을 절제하여야 한다. 3.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4. 적절한 체중 관리를 한다. 5. 정기 검진을 통하여 혈중 지방 농도,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초음파도 검사 등을 실시하여 관상동맥 질환을 조기에 예방 혹은 발견한다. 6. 약물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부정맥은 체내에 인공심박조율기나 자동 심실제세동기라는 기계를 이식하여야 합니다. ▶돌연사를 발생 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까? 돌연사 환자의 상당수의 경우 발생 수일 또는 수주 전에 이상한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난생 처음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했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심장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1. 수분 이상 지속하거나 왔다 갔다 하는 가슴 가운데 부분의 갑작스런 압박감, 충만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나 통증 2. 가슴 중앙부로부터 어깨, 목, 팔 등으로 전파되는 가슴의 통증 3. 머리가 빈 느낌, 실신, 발한,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가슴의 불쾌감 4. 육체 활동이나 정신적 흥분 등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고 휴식이나 안정에 의해 소실되는 가슴의 통증 5.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 이상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활동 중 심전도, 심초음파도, 심장 핵의학검사, 심전기생리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을 필요에 따라 검사 받아야 합니다. ▶돌연사의 치료법은? 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 경우에는 돌연사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 즉 인공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만 합니다. 심장이 멈추게 되면 뇌에 피가 가지 못해 설사 심장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뇌기능이 마비된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심폐소생술과 응급치료로 환자가 소생된 후의 치료는 어떠한 심장병이 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예를 들어, 돌연사가 급성 심근경색증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어 피를 잘 흐르게 해주면 돌연사의 재발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부정맥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부정맥을 치료하는 약을 쓰거나 부정맥을 자동으로 치료해 주는 인공심박조율기나 자동 심실제세동기를 몸 안에 심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례 47세 남자 환자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과 중학생인 아들을 둔 47세 남자 환자가 회사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한방병원에 들렀다가 심장이 나쁜 것으로 판명되어 대학병원 응급실로 전원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하여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인하여 발생한 부정맥과 쇼크로 진단받았으나 도착 전에 응급 심폐 소생술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고 도착 시간이 경과되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3개월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이용하여 치료하다가 폐렴이 발생하여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적금으로 조금씩 모아 두었던 적은 재산은 병원 치료비로 모두 써버리고 한창 자라는 자녀와 부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버린 것입니다. 그 분은 회사에서 열심히 근무하여 인정을 받았으나, 매일 한갑 반 정도 담배를 피웠고 거의 매일 밤 회사 접대업무로 술좌석을 하였답니다. 업무상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진단 한번 받지 않고서 지냈답니다. 회사 업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한 번쯤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장래를 생각하였다면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1:15

심방세동 바로알기

심장은 1분에 60~80회 규칙적으로 뛰어야 합니다. 이보다 자주 또는 더디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면 부정맥입니다. 심방세동은 이러한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미세하고 불규칙적으로 뛰면서, 분당 150회 이상의 맥박을 보입니다. 심방세동은 일반 인구의 1~2%에서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많아집니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피로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은 고령자에게 흔히 생기는 증상이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상당수는 증상 자체가 미약해 병을 놓치기도 합니다. 문제는 심방세동이 있으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2배 이상 높고, 혈전 때문에 뇌졸중이 생길 위험도 5배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우, 사지 마비와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응급치료나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원인]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심장의 염증성 질환 및 심장판막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심장 근육의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심방세동의 증상] - 무증상- 심장 박동이 크게 뛰고, 가슴이 흔들리는 느낌- 무기력하고 피곤한 느낌- 머리가 핑 도는 느낌 혹은 어질어질한 느낌- 숨이 차거나 운동 시 호흡곤란을 느낌- 흉부 압박감 긴장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크게 뛰고 몸에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겪는다면 심방세동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방세동 초기에는 발작성으로 짧은 시간 나타났다가 저절로 소실되는 경우가 많아 부정맥을 확인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손목의 맥박을 스스로 짚어보고, 맥박이 규칙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성적으로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치료] 심방세동의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눕니다. ① 심장 박동수 조절약물치료를 통해 심방에서 심실로의 전도 속도를 늦게 하는 심장 박동수 조절을 합니다. 환자의 약 70%는 약물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됩니다. ② 심장 율동 조절전극 도자 절제술을 통해 고르지 않은 맥박을 고르게 만듭니다. 흉부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양쪽 사타구니의 대퇴혈관에 직경 3.5mm의 가는 전극 도자관을 넣어 심장까지 접근시키고 고주파 에너지로 심방 세동이 나타나는 부위를 절제하여 심방세동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시술입니다. ③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 치료일반인보다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는 CHAD-VASc2 점수에 따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응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응고 치료는 피를 묽게 해 혈전 발생을 막아 혈전이 뇌혈관을 막게 되는 상황을 방지합니다. 치료를 위해 전통적으로 와파린이라는 약물을 사용해왔지만, 새로운 항응고제들이 개발되면서 비(非)-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인 NOAC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심방세동을 에방하려면? " 음주는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방세동 환자가 술을 마실 경우,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친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무호흡이 있는 환자에게서 심방세동의 발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호흡이 심할 경우 양압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해도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생활습관의 교정을 통한 적절한 체중 유지가 필요합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1 18:40

부정맥 그것이 알고 싶다

심장은 가만히 앉아 있는 동안에도 1분마다 60~100회 정도 규칙적으로 수축을 합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수축하기 위해서는 전기적 자극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기적 신호의 전달 경로나 주변 심장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슴이 두근대거나 통증, 호흡 곤란 등의 특징적인 증상과 함께 뇌졸중이나 돌연사를 부르기도 하는 부정맥!오늘은 부정맥의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정맥의 발생 원인은?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정상 리듬에서 벗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부정맥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심장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다른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 같은 질병 또는 스트레스, 술, 카페인, 담배, 감기약 같은 약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빠르거나 혹은 느리거나… 부정맥의 종류 부정맥은 심장 박동 속도에 따라서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1) 서맥성 부정맥: 1분당 박동수가 60 이하로 느려지는 경우(2) 빈맥성 부정맥: 1분당 박동수가 100회 이상으로 빠른 경우(3) 조기 박동: 심장 박동이 정상적으로 나와야 할 때보다 더 빨리 나오는 경우 ■ 힘 빠지는 서맥, 답답한 빈맥, 심장이 울컥하는 조기 박동 부정맥의 증상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부정맥이 얼마나 심한지,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따라 서로 다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근거림’과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 부정맥의 진단은 ‘심전도 검사’ 부정맥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을 찾는 가장 쉬우면서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심전도는 부정맥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해야 진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정맥 증상은 1시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24~48시간 심전도를 측정하는 ‘홀터 검사’부터 일주일간 심전도를 측정하는 '이벤트 기록기', 심장 인근 피부에 이식해 2~3년간 심전도를 측정하는 '이식형산건기록기' 등도 쓰이고 있습니다. ■ 부정맥 치료 방법은? 부정맥은 종류별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약물요법으로 치료하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고주파 절제술을 이용해 불필요한 전기 신호나 전기 회로를 차단하기도 합니다.약물로 조절이 되지 않는 심실 빈맥이나 심실 세동(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삽입형 제세동기를 심장에 삽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 서맥 부정맥의 경우, 증상의 종류에 따라 인공 심박동기를 넣기도 합니다. ※ 잠깐! ‘삽입형 제세동기’란? 심장 내에 설치돼 심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한 경우 자동으로 전기 충격을 발생시켜 부정맥을 없애고 정상 심박동으로 돌아오도록 합니다. 부정맥 증상이 생겼다면 바로 전문의의 진료와 부정맥 검사를 받아 부정맥 종류에 따른 맞춤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부정맥 치료를 위한 시술을 받았거나 약물치료 중이라면 재발 예방을 위해 주치의와 함께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1 18:03

울혈성 심부전

심장은 온 몸의 세포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쪼그라들었다 느슨해졌다를 반복하며 펌프질하는데, 이를 의학 용어로 '수축'과 '이완'이라고 합니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통해 온몸의 장기와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이러한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심장 기능이 감소하여 폐나 다른 신체 장기에 수분이 쌓이는 ‘울혈성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울혈성 심부전이 생소했던 분들이라면 다음 내용을 통해 울혈성 심부전에 증상부터 개선방안까지 자세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 울혈성 심부전이란? " 심부전이란 심장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수축과 이완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액 공급 능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울혈성 심부전이란 만성 심부전의 가장 흔한 형태로, 심장 기능이 약해져 혈액이 신체 곳곳에 공급되지 못하고 다른 조직인 간, 폐, 손, 발 등에 혈액이 고이는 질환입니다. 심장 내의 혈액이 신체 내부에 공급되는 대신 폐에 물이 찬 듯한 상태가 유발되므로 '울혈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울혈성 심부전의 증상 울혈성 심부전은 혈액이 어느 곳에서 역류하느냐에 따라 증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부종과 호흡 곤란 외에, 심장이 1분에 100회 이상 박동하는 빈맥, 허약감과 피로감, 운동능력 감소, 식욕 감퇴 등도 울혈성 심부전의 의심 증상입니다. 다만 울혈성 심부전을 포함한 만성 심부전 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본인이 울혈성 심부전을 앓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울혈성 심부전의 원인, 고혈압일 수 있다? 울혈성 심부전을 일으키는 표면적 원인은 신체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기능이 약해지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심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다른 여러 질환에 의해 기인합니다. 심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질환으로는 고혈압, 과거 심장 마비 병력, 심장 근육의 손상 등이 있습니다.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얇은 막인 심장 판막이 손상됐을 때 울혈성 심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드문 경우이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겨 심장이 평소보다 더 강하게 수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발생하기도 합니다.한편, 울혈성 심부전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 인자로는 비만, 당뇨,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있으므로 평소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혈성 심부전, 생명 위협할 수 있어 치명적! 만성적이고 진행성을 띠는 울혈성 심부전의 특성상 체내 곳곳에서 혈액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현상이 지속되면 생명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치명적입니다. 울혈성 심부전의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라면 수 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지만 신체 활동에 제약이 생기므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울혈성 심부전의 치료 울혈성 심부전의 치료로는 약물요법이 시행됩니다. 약물요법에는 이뇨제, 디기탈리스, 항부정맥제, 항혈액응고제가 사용됩니다. 울혈성 심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는 심장의 수축 능력을 저하시키거나 심장에 무리 혹은 독성을 가하는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수분 및 염분을 정체시켜 혈액량을 증가시키는 약물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울혈성 심부전의 개선 울혈성 심부전은 진행성 질환이므로 완화의 목적은 상태를 안정시키고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있습니다.① 혈압 조절울혈성 심부전도 넓게는 심혈관 질환에 포함되므로,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금이나 찌개의 국물 등 나트륨 섭취를 절제하고, 수분 섭취를 조절하며 흡연, 음주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므로 가급적 금연, 금주해주세요.② 체중 감량과체중인 경우, 몸에 있는 구멍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수분 저류 현상'으로 인해 혈압을 높아질 수 있으므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1 17:49

가와사키병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가 자주 아프거나 고열을 겪어 병원을 찾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간혹 계속되는 고열을 단순 감기로 착각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가와사키병’을 진단받기도 합니다. 가와사키병은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고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아이에게 원인 모를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고 해열제로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보고 바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가와사키병’ 대부분의 환자, 5세 미만!가와사키병은 1967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병된 ‘신종 질환’으로,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몸 전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열성 혈관염입니다. 전체 환자의 86%가 5세 미만이며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병원체에 감염되면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기와 유사한 가와사키병 증상 증상을 보면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하지만 38.5도가 넘는 고열이 지속되면서 심장 혈관(관상동맥)까지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열제를 먹여도 쉽게 열이 떨어지지 않으며 ▲전신적 발진 ▲양측 안구 결막의 충혈 ▲입술과 혀의 변화(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 모양의 혀, 구강 점막의 발적) ▲경구 경부 림프절 비대 ▲손과 발의 변화 (급성기의 부종 및 발적, 회복기에 손가락 · 발가락 끝, 항문 주위가 허물처럼 벗겨지는 양낙설) 등 5가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별다른 원인 없이 발열이 지속되면서 5가지 증상 중 4개 이상 있으면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와사키병 가와사키병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관상동맥류와 같은 심장 합병증이 발병할 확률이 적고 99% 이상 완치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열이 지속되면 심혈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이 진행되면서 혈소판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심장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고열로 인해 심장 혈관에 염증이 생겨 혈관이 두꺼워지거나 늘어나면 갑자기 사망할 수 있습니다. 가와사키병 치료 방법 초기에는 면역글로불린의 다량 요법과 아스피린을 사용합니다. 발병 후 1~2주에는 반드시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며 관상동맥의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심초음파 검사에 이상이 없으면 약물치료를 2개월 정도 지속하며, 관상동맥류가 있는 환자는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경과 관찰 및 검사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치료적 심도자술이 요구됩니다.※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1 14:59

스트레스성 심근증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심한 충격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장면을 종종 보셨을 겁니다. 이는 TV 속에서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를 ‘스트레스성 심근증’이라고 합니다. ■ ‘스트레스성 심근증’이란? 스트레스성 심근증은 심장 모양이 일본에서 문어나 낙지를 잡는 항아리인 타코츠보(たこつぼ)와 같이 변한다고 해서 ‘타코츠보 심근증’ 또는 ‘상심 증후군’이라고 불립니다. 극심한 슬픔과 분노, 공포 같은 심리적인 충격을 받거나 화상 · 패혈증 · 감염 같은 질병을 겪은 후 심장 근육이 일시적으로 기능하지 못 하는 것을 말합니다. ■ 스트레스성 심근증 원인은 ‘극도의 스트레스’ 스트레스성 심근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극도의 스트레스가 심근증을 유발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등의 호르몬을 과다 분비 시키고,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 근육이 일시적으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극심한 불안감 등의 심리적인 충격과 큰 수술로 인한 물리적인 스트레스 요인 등이 극도의 스트레스에 해당합니다. ■ 스트레스성 심근증의 증상은? 스트레스성 심근증은 초기에 급성 심근경색증과 매우 비슷한 경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심장 근육이 망가지거나 혈관이 막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면 심혈관의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안정을 취하면 대게 1~2개월 안에 회복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저절로 사라지므로, 환자들은 자신이 스트레스성 심근증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성 심근증 주요 증상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흉통/ /호흡 곤란/ /가슴 두근거림/ /속이 메스꺼움/ ■ 스트레스성 심근증 진단 및 치료 스트레스성 심근증은 관상동맥 조영술상으로는 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관상동맥 조영술에서는 좌심실 기능과 관련된 혈관 변화는 관찰하기 어려우므로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좌심실이 기능이 떨어지고 확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심근증은 자연 치유되도록 안정을 취하고 심한 기능장애가 생기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대부분 4주 이내에 회복할 정도로 비교적 양호한 임상 경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쇼크에 이를 정도로 증세가 심각하거나 심한 폐부종 상태에서는 인공호흡기 및 침습적 혈압상승 보조장치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1 14:05

치명적인 질환, '폐동맥 고혈압'

대부분의 고혈압은 생활습관과 약물을 통해 혈압을 관리하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폐에 생긴 폐동맥 고혈압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폐동맥 고혈압은 진단 후 생존 기간이 3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필요한 질환입니다.폐동맥 고혈압은 말 그대로 폐동맥의 안의 압력이 매우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폐의 정맥과 동맥, 모세혈관 등 다양한 혈관에는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중 정맥과 모세혈관에 생긴 고혈압은 폐와 심장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폐동맥 고혈압은 혈관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좁아지고 우그러든 혈관 때문에 호흡 곤란이나 심부전이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 폐동맥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 」 폐동맥은 다른 혈관과 달리 압력을 견디는 힘이 약합니다. 혈압이 급하게 오르면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으로 이어지거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고 간혹 실신하기도 합니다. 다만 폐동맥 고혈압의 증상은 특별하지 않아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폐 기능 검사에서 폐에 문제가 없는데 호흡 곤란과 함께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폐동맥 고혈압을 한 번쯤은 의심하고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장 초음파를 통해 혈류 속도와 방향을 측정하면 폐혈관 압력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특수 센서가 달린 와이어를 허벅지 혈관을 통해 폐동맥까지 밀어 넣어 혈압을 재는 심도자술을 해야 합니다. 「 진단 후 생존기간 3년,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 」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절반은 돌연사하고 절반은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으로 사망합니다. 돌연사는 폐혈관과 심장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결국 심장의 펌프 기능이 멎거나 악성 부정맥이 생겼을 때 발생하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폐동맥 고혈압 진단 후 1년 생존율은 76.5%, 3년 생존율은 56.8%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절반 정도가 3년 이내에 사망하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동맥 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낮은 인지도 때문에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길지만, 내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원을 찾아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폐동맥 고혈압의 치료, 폐혈관 확장시켜 압력↓ 」 폐동맥 고혈압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폐혈관을 확장시키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보조적으로 이뇨제나 강심제, 항혈전제 등을 추가합니다.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갑상선 기능이 나빠서 폐동맥 고혈압이 생기기도 하므로, 발병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학제 협진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치료 효과가 없을 시 심장에 구멍을 내는 시술을 통해 폐동맥의 압력을 낮추어 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폐 이식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불안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기 위한 정서적 지원도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1 10:37

협심증과 헷갈리는 질환 3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협심증의 흉통은 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듯이 아프고 왼쪽 어깨 부위로 통증이 퍼집니다. 그렇다고 흉통이 있다고 해서 모두 협심증으로 볼 수 있을까요? 가슴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흉통이 있다고 해서 모두 협심증이라 할 수 없습니다. 가슴 부위가 아픈 흉통을 경험하면 대개 심장 질환을 의심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신경성 흉통이나 위식도 역류증, 대동맥 박리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과 헷갈릴 수 있는 질환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신경성 흉통 가슴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으면 대개 심장에 문제가 생기 건 아닐까 하고 덜컥 겁부터 납니다. 하지만 아무런 병이 없이 신경성으로 흉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성 흉통은 ‘답답하다’ 혹은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것 같다’는 불쾌감을 호소할 뿐 통증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대부분 감정적으로 불안한 경우에 많이 발생하며, 젊은 여성에게서 보다 흔하게 나타납니다.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1~2초 정도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협심증의 경우는 활동시에 흉통이 나타나고 쉬면 좋아지는 양상이나 신경성 흉통의 경우는 안정시 흉통이 나타나고 활동시에는 사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② 위식도 역류증 위산이 식도 내로 역류하는 위식도 역류증이 있을 때도 흉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가슴 통증으로 인해 위식도 역류증을 협심증으로 오해하기도 하지요. 위식도 역류증이 있으면 가슴이나 명치 부근이 쓰리거나 아프며 명치 아래에 고춧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화끈거립니다. 가슴뼈 뒤쪽 부근이 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나타나는데, 10분 이상 지속되지만 수 시간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이 밖에 삼킨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목이 간질거리고, 목소리를 가다듬기 위해 헛기침을 하며 목이 자주 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③ 대동맥 박리증 대동맥 박리증은 주로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잘 나타납니다. 만성일 때는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갑자기 가슴과 등이 쪼개지는 듯한 통증을 느낍니다. 흉부에서 시작한 통증은 등쪽으로 나타납니다. 대동맥 박리증의 흉통을 경험한 사람들은 ▲가슴이 쪼개지는 것 같다 ▲칼로 가슴을 찢는 것 같다 ▲도끼나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다라고 표현할 만큼 심한 통증을 겪습니다. 통증은 대체로 처음에 아주 심하고 이후 몇 시간 이상 지속되지만, 심근경색증이 동반되지 않는 한 심전도는 정상이기 때문에 흉부 X선 검사나 식도 초음파, CT, MRI 등으로 진단합니다. 대동맥 박리증은 발생한 위치에 따라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위험이 덜한 경우 혈관 내 스텐트를 삽입해 수술 없이 치료하기도 합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1 10:16

'부정맥'이 돌연사로 이어지는 세가지 조건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하고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부정맥! 일반적으로 심장은 안정하고 있을 때 분당 50~80회, 긴장하거나 운동할 때 150~180회 뜁니다. 이런 심장박동수가 불규칙해지는 현상을 통틀어 부정맥이라 하지요. 부정맥은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하며 돌연사의 원인이 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정맥이 돌연사로 이어지는 세 가지 조건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부정맥 중 80%는 심실성 부정맥 (심실빈맥 또는 심실세동)입니다. 서맥, 전기 기계 해리, 무수축이 20%를 차지하지요. 이런 부정맥은 ▲기저 질환 ▲유발인자 ▲촉진인자의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됐을 때 돌연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① 기저질환 심실성 부정맥으로 인한 돌연사 중 80%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서 발생합니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흡연, 비만 등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가진 심혈관질환은 급격한 운동과 산행, 스트레스가 뇌관이 돼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을 느끼면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돌연사의 10~15%는 확장성 및 비후성 심근 질환에서 발생하며, 5~10%는 기타 질환 (동기능 부전, 원발성 방실전도 차단, 긴 QT 증후군, WPW 증후군, 브루가다 증후군 등)에서 발생합니다. ② 유발인자 심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 심실 조기박동이 자주 발생하거나 연이어 발생하는 경우, 돌연사가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심실 조기박동은 말 그대로 심실에서 심장 근육의 수축이 빠르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30초 이상 지속해서 발생하거나 심실세동으로 진행되면 환자는 실신하거나 돌연사할 가능성이 대단히 커 가장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③ 촉진인자 촉진인자로는 심근 허혈, 대사장애, 자율신경계 이상 등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코카인, 알코올 등의 약물도 부정맥 발생을 앞당길 수 있고 부정맥 치료 약물에서도 심각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고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복용을 해야 합니다. " 돌연사 이렇게 대처하세요! " 돌연사 위험률이 높은 질환으로 쓰러졌다면 무엇보다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병원으로 가기 힘든 상황이라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 의료진이라면 이런 경우 제세동기나 인공호흡기, 산소 및 혈압과 순환을 돕는 약제를 사용하지요. 치명적인 부정맥이 생긴 뒤 1분 안에 치료하면 성공률은 80%지만 10분이 지나면 10%에도 이르지 못하게 됩니다. 돌연사의 원인이나 연관된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심실빈맥인 경우 67%로 가장 예후가 좋고 소생할 확률이 심실세동의 경우 25% 무수축의 경우 5% 정도 입니다. " 돌연사 예방을 위해 받는 검사는? " 기본적인 검사는 심전도를 시행할 수 있고 정밀 검사로 관상 동맥에 대한 평가를 위해 운동부하 검사, 심장 관류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에 대한 평가로는 운동부하검사 및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전기 생리학 검사를 받기도 합니다. 심장 기능의 평가를 위해서는 심장 초음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좌심실 수축 기능이 35% 이하면 돌연사 예방을 위해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 권유가 됩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0 18:15

심장 두꺼워진 '비후성 심근증' 의심하세요!

계단을 오르거나 달리기를 할 때 갑자기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대개 관상동맥질환인 협심증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심장 자체가 두꺼워져 발생하는 ‘비후성 심근증’의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후성 심근증? " 조금은 생소합니다. 비후성 심근증은 심장의 근육이 정상보다 두꺼워지는 유전적 질환입니다.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운동선수 돌연사의 원인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합니다. 국내 유병률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의학계에서는 인구 1,000명당 1~2명꼴로 이 병을 겪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이 운동 중 급사하는 경우, 일차적으로 이 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에 운동 중이나 운동 직후에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 맥박 이상이 느껴지거나 속이 울렁거리고 지나치게 숨이 차오르는 경우, 집안의 친척 중에 젊은 나이에 돌연사를 한 분이 있을 경우면 ‘비후성 심근증’을 의심하고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후성 심근증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잠시 안정을 취하면 금세 회복되죠. 심장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심초음파 검사를 해도 검사 결과가 정상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아 제대로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다 보니 환자들이 병을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비후성 심근증, 돌연사 일으킬 수 있어 비후성 심근증이 있는 사람이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돌연사할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높습니다. 운동을 심하게 하면 심장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피를 뽑아내야 하는데, 일부 비후성 심근증 환자는 피가 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실성 부정맥의 발생으로 돌연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운동에는 문제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격렬한 운동 피하고 심장의 이상신호를 관찰해야 비후성 심근증은 유전적 성향이 있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병 자체에 대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단, 잘 관리하고 치료하면 비후성 심근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돌연사, 심부전, 부정맥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후성 심근증에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고 다양한 임상 경과를 보일 수 있지만, 고위험군의 경우 두꺼워진 심장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운동 등 신체활동을 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격렬한 운동이나 폭음 등 맥박이 급작스럽게 빨라지게 하는 행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후성 심근증은 엑스레이, 심전도,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그 외에 유전자 검사나 MRI 등도 병행되지요. 비후성 심근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진단되면 먼저 합병증 발생 위험을 잘 살펴본 다음 결과와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매년 검사를 하면서 지켜볼 수도 있고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근육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비후성 심근증은 내외과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병 자체를 인지하고 심장이 내는 이상신호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자칫 돌연사할 수 있는 심장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0 16:42

심장 · 뇌로 가면? 불시에 생명 앗아가..

혈관 벽에서 혈액을 구성하는 혈구세포 중 하나인 혈소판이 세포 부스러기나 콜레스테롤, 지방산,칼슘 등 응고인자들과 결합해 응집된 덩어리를 혈전(血栓)이라 합니다. 혈전은 피를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혈액 공급을 방해하는데,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를 유발할지 모릅니다. 혈전은 마치 ‘시한폭탄’ 같습니다.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혈액 일부가 굳어버린 혈전은 혈관을 떠돌다 다른 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뇌와 심장 혈관을 막으면 뇌경색, 심근경색증을 유발하고, 하체의 정맥을 막으면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을, 폐혈관을 막는다면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폐색전증을 일으킵니다. " 그렇다면 혈전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혈액 속에는 혈전 생성 인자와 혈전 조절 인자가 있어서 혈전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의 영향을 받아 이 균형이 깨지면, 혈전이 과도하게 생성됩니다. 혈전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거나 혈관벽에 쌓이는데 이로 인해 발발하는 질환을 혈전증이라 합니다. 혈전증은 크게 동맥혈전증과 정맥혈전증으로 나뉩니다. 혈전이 동맥과 정맥 중 어느 부위의 혈관을 막았는지에 따라 질병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맥혈전증] 혈전이 동맥 혈관을 막아 나타납니다. 동맥 혈관 내벽이 두꺼워져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이 함께 있으면 특히 취약합니다. 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피를 여러 장기와 팔다리 등 온몸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증 등 응급질환으로 이어집니다.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만큼 치명적입니다. [정맥혈전증] 정맥은 동맥에서 나온 피가 온몸을 돌고 폐를 거쳐 다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입니다. 동맥보다 혈류 속도가 느려 혈액이 뭉치기 쉽습니다. 혈전이 정맥 혈관을 막아 나타나는 정맥혈전증은 응급질환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돌연사할 위험이 있는 심부정맥혈전증을 유발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하지 정맥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리가 붓고, 통증이 느껴지며 피부가 파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하지 정맥에 있던 혈전이 떨어져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 급사 위험이 있는 폐색전증이 발생합니다. 전문가들은 심부정맥혈전증을 방치하면 환자 중 30%가 폐색전증을 겪는다고 말합니다. " 혈전증 고위험군은? " 혈전증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한 사람, 암 수술을 받은 사람, 장기 입원자거나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별다른 문제가 없어도 혈전증 관련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전증 검사는 혈관 초음파 검사, CT, MRI 등을 통해서 합니다. 단, 정맥혈전증은 초음파 검사 전에 혈액 검사를 먼저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혈액 검사는 혈전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조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혈전 예방을 위해서는? " 혈전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지방산은 혈액 내 지방을 줄여 혈전 형성을 막습니다. 피를 막게 하는 과일과 녹황색 채소도 도움이 됩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고 자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0 13:44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어떤 질환?

최근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심장판막 질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장판막은 피가 거꾸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는 문짝인데, 심장에는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승모판막,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있는 폐동맥 판막,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삼첨판막 등 4개의 판막이 존재합니다. 심장판막 질환은 혈액의 압력이 센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에 주로 생깁니다. 심장판막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대동맥판막이 좁아진 경우를 말합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매년 환자가 15%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동맥판막은 심장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해 혈액이 좌심실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 심장은 온몸에 피를 원활히 이동시키기 위해 심장을 더욱 강하게 수축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근육이 비대해지고, 결국 심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 갑자기 사망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없어 청진, 심장 초음파 등으로 인한 진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심장판막 질환이 있으면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심한 운동을 하거나 움직일 때만 숨이 차다가 병이 진행되면 안정 시에도 숨이 가쁘죠. 똑바로 누워서 잠들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 부정맥, 어지러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심장판막 질환을 의심하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 이러한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협착증 진행 정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가슴을 절개해 협착된 판막을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하는 대동맥판막 치환술과 주로 다리 위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다리 혈관을 통해 판막을 교체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TAVI 입니다. TAVI는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판막까지 삽입 후, 풍선으로 확장해 인공판막을 적절히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2002년부터 시행된 최신 시술법으로 수면 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할 만큼 환자 부담이 적어 전신마취가 부담되는 고령 환자에게 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TAVI는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흉곽을 열지 않아도 되므로 출혈이 적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으며, 중환자실에 체류하거나 장기간의 회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TAVI후에는 다음날에 기동이 가능하고 2-3일 후에는 퇴원이 가능하여 수술적 치료에 비하여 매우 편한 시술후 경과를 갖습니다. 대동맥판막이 아닌 다른 판막에도 문제가 있거나 상행대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등 대동맥 질환이 있을 때는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수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TAVI 시술은 70세 이상의 고령이면서 당뇨병, 간질환, 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체구가 작고 쇠약해 큰 수술 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과거에 심근경색증으로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던 환자들은 가슴을 두 번 여는 것이 부담되기 때문에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감수 - 배장환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07 09:43

구조적 심장질환, 개흉 없이도 치료 가능해!

"구조적 심장질환이란?" ‘심장 자체의 구조’를 침범하는 질환으로 심방 ∙ 심실 중격 결손, 동맥관 개존증, 난원공 개존증과 같은 선천성 심장질환과 대동맥 협착증, 승모판 협착증 등의 판막 질환을 의미합니다.과거에는 구조적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가슴을 열어 수술하는 방법만으로 치료할 수밖에 없었지만 최근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혈관을 통한 경피적 중재시술로 구조적 심장질환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면 경피적 중재시술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구조적 심장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심방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은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에 정상적으로는 막혀있는 칸막이벽인 심방중격에 결손(구멍)이 있는 질환입니다. 선천성 심장질환의 10~17%를 차지하며, 성인 선천성 심장질환의 약 30~4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요. 결손이 있으면 좌심방에서 우심방으로 피가 흘러 들어가 그만큼 많은 피가 폐로 흐르게 되는데, 결손 크기에 따라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심각한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심방중격결손 중 가장 흔한 이차공 결손은 전통적으로 외과적 수술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경피적 중재시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비침습적이고 흉터를 남기지 않게 돼 이차공 심방중격결손의 경우, 많은 환자에게서 수술적 치료 대신 경피적 중재시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피적 중재시술을 하는 경우에는 가슴을 열어야 하는 개흉술에 비하여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가슴을 열 필요가 없으며, 이에 따라 수혈이 필요 없으며, 중환자실 체류기간 등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어 시술 다음날에도 퇴원이 가능할 정도 입니다. ▶ 누구에게 적용할 수 있나요? 경피적 중재시술은 일반적으로 증상을 동반하거나 혈역학적으로 의미 있는 심질환을 가진 환자나 혈역하적 의미가 없는 작은 결손이라도 역행성 색전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심방중격결손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정맥동결손, 관상정맥동결손, 일차공 심방중격결손 환자, 혹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다른 심기형을 동반한 경우에는 중재시술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증의 폐동맥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에는 중재시술 및 수술을 금하고 좌우 단락의 증거가 없는 환자는 시술이 필요 없습니다. 2. 동맥관개존증 동맥관은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연결된 혈관 구조물로 태아기에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다가 출생 후에는 자연적으로 폐쇄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동맥관의 구조적 결함으로 자연 폐쇄가 되지 않고 지속되어 대동맥에서 폐동맥으로 좌우 단락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좌심실 용적 과부하, 폐동맥 고혈압, 동맥내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맥관개존증 환자에게는 폐쇄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동맥관개존증은 청진상 기계양 연속 심잡음이 특징이며, 심초음파를 이용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누구에게 적용할 수 있나요? 열린 동맥관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겉보기에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감염성 동맥염과 같은 치명적인 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동맥관개존증으로 진단되면 크기와 관계없이 반드시 치료해줘야 합니다. 동맥관개존증이 단독으로 있을 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가 좌측 개흉술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심장병 수술과는 달리 가슴 중앙을 열지 않고 측부 개흉술을 시행해 동맥관 개존 부위만 묶어주거나 절단하면 되기 때문에 가슴 정면에 아무런 흉터도 남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개흉 수술 없이 코일이나 동맥관 폐쇄용 기구들을 이용해 중재적 심도자 검사술로 동맥관을 막아주는 데 이 방법이 거의 안전하게 치료됩니다. 단 동맥관이 너무 커서 도관을 이용한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나 저체중 미숙아에서는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3. 난원공개존증 심방중격결손의 하나인 난원공개존증은 선천적 장애로 인해 출생한 뒤에도 난원공이 계속 열려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태아는 우심방과 좌심방을 구분하는 중격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이를 난원공이라 하며, 출생한 뒤에는 폐가 기능을 하게 돼 좌심방 안의 압력이 상승하고 혈류가 역류해 난원공에 붙어있는 판막의 작용으로 난원공을 닫히게 합니다. 난원공은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데, 자연히 폐쇄되지 않고 출생한 뒤에도 난원공이 계속해 열려있는 것을 난원공개존증이라 합니다. 난원공개존증의 유병률은 성인에서 20~25% 정도입니다. 난원공개존증이 있어도 보통 성인이 될 때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뇌졸중 환자에서 일부는 죽상경화증의 원인 질환이나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 질환등의 뇌졸중을 일으킬 만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환자들의 40~50%가 난원공개존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초기 뇌졸중 발생을 5배 가량 높이고, 뇌졸중 재발을 24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누구에게 적용할 수 있나요? 경피적 난원공개존 폐쇄술은 최근 3개 대규모 연구에서 55세 이하의 원인 불명의 뇌경색에서 난원공이 발견된 경우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난원공의 크기가 크거나 심방 중격류가 있는 경우는 난원공 폐쇄시 약물 치료보다 뇌경색 예방에 우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대상과 시기에 대해서는 의사와 적응증에 대해 상담 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감수 - 배장환,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7:44

조기수축은 위험한 질환?

"조기수축" <정상맥박> 심장에서 정상적으로 맥박을 만들어내는 곳 이외 부위에서 정상 맥박보다 빨리 엇박자 맥박이 생기는 질환으로, 부정맥 중 가장 흔합니다. "조기수축의 증상" ▶ ‘맥박이 한번씩 건너 뛴다’▶ ‘가슴이 한번씩 덜컹 내려앉는다’▶ ‘가끔씩 가슴이 쿵쿵 한다’▶ ‘한의원에서 부정맥이 있다고 한다’▶ ‘가슴이 두근두근한다’ 위와 같은 경우, 조기수축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조기 심실 수축> 엇박자 맥박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조기 심실 수축과 조기 심방 수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맥박이 생긴다고 해 다른 이름으로 기외 수축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조기수축의 원인과 예방법은?" 음주, 과도한 카페인, 스트레스 등과 연관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활 패턴이 불규칙하고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다면 이러한 부분을 먼저 조절하는 것이 조기수축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당히 운동하면 조기 수축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음주 후에 주로 발생하며, 술을 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만약 심장에 다른 질환이 없고 심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조기수축이 다른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안심해도 괜찮습니다. "조기수축의 치료" 보통 치료가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면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불편한 증상의 원인이 조기 수축인지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기수축 증상이 다소 애매해 다른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죠. 약물 치료로 나아지지 않으면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조기수축 더 자세히 알아보기<< ※감수 - 대한심장학회 홍보위원회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6:40

'나이'따라 특징 달라요.

국내 성인 3명 중 1명꼴로고혈압을 앓고 있다. -보건복지부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압은 이름 그대로 혈관이 받는 압력을 뜻합니다. 혈압 수치는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으로 나타내는데 140/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진단하죠. 여기서 140은 수축기 혈압, 90은 이완기 혈압입니다. ▹수축기 혈압 = 심장이 수축하며 피를 뿜어내 몸 곳곳으로 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완기 혈압 = 심장이 이완하며 피를 받아들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고혈압은 그저 혈압이 높은 질환이라 잘라 말하기에는 환자별로 특징이 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성별, 보유 질환, 생활환경, 그리고 나이가 있는데요.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나이’입니다. "나이에 따른 고혈압 환자의 특징, 그리고 주의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젊은 고혈압 환자의 특징, 이완기 혈압 높게 나타나요 50~5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환자는 수축기 혈압에 비해 이완기 혈압이 두드러지게 높습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혈관이 말랑하기 때문인데요. 젊은 고혈압 환자는 심장에서 내뿜어진 혈액의 압력(수축기 혈압)을 말랑한 혈관이 넓어지면서 어느 정도 상쇄 가능하므로 수축기 혈압이 아주 높아지지 않는 반면 이완기 혈압의 수치는 이미 높아진 상태가 그대로 표시됩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젊은 고혈압 환자들을 위해 이완기 혈압 80mmHg이상부터 주의해야 한다는 새로운 진료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완기 혈압이 높으면 얇은 혈관에서의 뇌출혈 위험이 더 크다고 알려져 혈관벽이 얇은 미세동맥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령 환자는 고혈압에 저혈압까지도 주의해야 해요 고령의 고혈압 환자 중에는 수축기 혈압은 높지만 이완기 혈압은 정상 수준이거나, 심지어 정상 이하인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고혈압, 저혈압 모두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든 환자는 수축기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는 반면 이완기 혈압은 적게 오르는 양상을 띱니다. 나이 들면 혈관에도 노화가 찾아와 말랑했던 혈관은 탄력을 잃고 딱딱해집니다. 때문에 쉽게 넓어지거나 좁아지지 않지요. 혈액량이 늘어나도 혈관이 적절히 넓어지지 않아서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도 높습니다. 그래서 수축기 혈압이 높게 나타나게 되죠. 반대로 이완기 혈압은 혈액량이 늘었는데도 그 이상으로 혈관이 넓어진 채 굳어있어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오히려 이완기 혈압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수축기 혈압이 높다는 것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며, 이완기 혈압 수치가 너무 낮으면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가 필요해요 고혈압의 관리는 생활습관의 개선, 그리고 환자의 위험도 및 혈압 수치에 따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젊은 환자와는 달리 고령 환자에게 고혈압은 질환인 동시에 노화 현상이기에 생활습관의 개선으로도 혈압을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하면서 체중 조절과 저염 식단 등의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감수 :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광일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6:27

건강의 시한폭탄 혈전

‘혈전’ (thrombus) 다른 말로 피떡, 핏덩어리라고도 부르는데요. 혈관 속에서 혈액이 굳어 만들어진 덩어리를 말합니다. 피가 한번 나면 멈추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라 보통 피떡(blood clot)이라는 말은 정상적인 지혈작용을 말하는데, 병적으로 피떡이 생기는 경우는 혈전(thrombus)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혈액은 심장에서 뿜어져 나와 손끝, 발끝까지 돌고, 역류해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만약 혈관이 좁아지거나 손상되어 혈류가 느려지면 혈관에서 정체된 피가 뭉치게 되고, 이것이 바로 혈전입니다. 유전적인 병이 있거나, 활동성 암이나 수술 직후의 경우처럼 혈전 호발성(thrombophilia)이라고 혈전이 잘 생기는 상황이 있으면 혈전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혈전은 갑자기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일종의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입니다. 한곳에서 생긴 혈전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다른 곳의 혈관을 막는 색전증(emblosim)이 생기게 되면, 혈류 장애를 일으키면서 여러 혈전성 질환을 만들게 되지요. 혈전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혈전증은 막히는 혈관의 기능적인 분류에 따라 동맥혈전증과 정맥혈전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동맥혈전증 」 혈전이 동맥을 막아 발생합니다. 심장에서 나온 피를 온몸으로 내보내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뇌나, 심장 동맥 등이 막혀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의 응급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몸속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전달되지 못해 괴사가 일어나고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경우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사망까지도 갈 만큼 치명적입니다. 「 정맥혈전증 」 동맥에서 나온 피가 전신을 돌고 폐를 거쳐서 다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정맥인데요, 정맥은 동맥보다 혈류 속도가 느려서 혈액이 뭉치기 쉽습니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 경우 혈류가 느려져서 정맥혈전증이 생길 위험이 크죠. 보통 종아리나 허벅지 같은 다리 쪽 정맥에 먼저 혈전증(hrombus)이 먼저 생기게 되며, 이를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라 하는데,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이 혈류를 타고 폐동맥으로 색전(embolism)이 생기게 되면 '폐색전증'이라는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다리에 있는 정맥에 혈전이 생긴 심부정맥혈전증은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같은 동맥혈전증처럼 응급한 질환은 아니지만, 다리가 붓고 걷기가 힘들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심부정맥혈전증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에는 혈전이 정맥을 타고 다리에서 심장에 있는 폐동맥으로 이동해 폐혈관을 막게 되는 폐동맥혈전색전증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폐색전증이 발생하게 되면 심근경색증과 같은 동맥혈전증과 마찬가지로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별문제 없다 해도 혈전증 검진을 받아보세요! -혈전증의 가족력이 있다 (동맥 혈전증이나 정맥혈전증 모두 해당).-비만이 있고 평소 운동을 별로 하지 않고 오랜 기간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현재 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60세 이상이고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다. 혈전증이 유독 위험한 이유. 환자 중 거의 절반이 응급상황이 나타나기 전까지 별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혈전증 검사는 동맥혈전증의 경우 CT(컴퓨터단층촬영)나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심장의 경우 심전도, 관상동맥 조영술, 뇌졸중 의심 시에는 뇌 MRI 등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정맥혈전증은 진단이 동맥혈전증 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정맥혈전증의 가능성이 낮다면 정밀 영상검사 이전에 혈액검사 등을 먼저 하는 경우가 있고 정맥혈전증의 가능성이 높다면 바로 다리의 초음파나, 폐동맥에 대한 CT 검사를 바로 할 수도 있습니다. 심장 건강 위협하는 혈전, 그 위험성 인식이 필요해요! 혈전은 원활한 혈류를 방해하고 몸속 혈관을 막거나, 다른 곳으로 혈전이 이동하여 색전증을 일으켜 각종 심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인구의 고령화와 고혈압과 당뇨, 이상 지질혈증의 증가세로 혈전증과 색전증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항혈전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부정맥, 정맥혈전색전증 등도 역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이나 치명적인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지요. 혈전의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이면서 동시에 혈전증 위험 요인에 해당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한 예방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 포화지방 많은 음식을 자제하고 절주 및 금연, 꾸준한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수 :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5:13

여성 심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에 올라있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심혈관질환은 암, 뇌혈관질환과 함께 3대 주요 사망원인으로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심혈관 질환 = 남성 질환? 이제는 옛말! 과거에는 남성에게 심혈관 질환이 더욱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지난 수 십 연간 여성 건강에 대한 꾸준한 연구 진행 결과, 여성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남성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다는 것을 확인했답니다.유럽의 경우는 여성 사망 원인의 55%가 심혈관질환이며, 미국의 경우 폐경기 여성 사망의 56%가 심혈관질환 때문이라고 알려집니다.그렇다면 국내는 어떨까요?전체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은 여성이 10만 명당 124명으로 남성(110.8명) 보다 높습니다.이 중 고혈압성 질환의 경우 여성 사망률 13.9명으로 남성(5.9명) 보다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2015 통계청 자료- 여성의 심혈관 질환, 그 위험인자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이상지질혈증.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것들이죠.그러나 이 위험인자들은 성별에 따라 심혈관질환 발병에 대한 영향력이 차이가 있습니다.당뇨병 : 여성에서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위험도가 3~5배로 남성에서 2~3배보다 높음흡연 : 여성이 흡연을 하면 남성 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훨씬 높다고 알려짐.▶흡연은 여성이 남성보다 25% 정도 상대적 위험도 증가 여성만의 위험인자, 폐경 여성만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는 폐경 후에 찾아오는 에스트로겐 분비의 고갈입니다.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해주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로 심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따라서 폐경 전에는 심혈관 질환 유병률이 남성보다 낮지만, 폐경을 기점으로 여성의 심혈관 질환 유병률은 매우 급격한 증가세를 보입니다. 특히 80세 이후 노년기 여성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은 더욱 높아지죠. 여성 심혈관질환의 특징은? ▶구체적 양상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생 연령대는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5~10년이 늦습니다. 60세 이후 협심증 유병률은 남녀가 비슷한 수준이 되고, 85세 이상이 되면 여성의 협심증 유병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심혈관 질환의 발생이 남성보다 약 5~10년 정도 늦다 보니, 심혈관 질환 발생 당시의 위험 인자들도 여성이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65세 이상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 58.6%로 같은 연령대 남성의 50.6% 보다 높음-2013~2014 국민건강영양조사-▶여성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전형적 증상인 흉통은 드물게 나타나고, 호흡곤란과 소화불량, 전신위약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여성 심혈관질환.여성 심혈관질환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의 구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여성 만의 특징에 따른 위험인자 관리와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 감수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4:34

심근경색

작년, 6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건강관리에 특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여름철에 주의할 질환은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심근경색’입니다. 보통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은 여름보다 추운 겨울에 많이 생기고, 더 위험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여름철에도 겨울철 못지않게 심근경색이 잘 생기며, 오히려 겨울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급성 심근경색 환자 수는 7만 1713명으로, 동기간 겨울(12~2월) 환자 수(7만 3183명)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름철 심근경색 환자 수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더 많아지고, 사망 위험은 더 커집니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심근경색 환자가 약 20% 늘어나고,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1.3%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 심근경색이 더 위험한 이유" 전문가들은 여름에 발생한 심근경색이 겨울에 발생할 때 보다 더 위험하다고 설명합니다. 겨울철에 발생한 심근경색과 여름철에 발생한 심근경색의 주된 원인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겨울철에 발생하는 심근경색은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 있을 때 우리 몸의 혈관은 이완된 상태인데요. 실외의 추운 날씨에 몸이 노출되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반면 여름철에 발생하는 심근경색은 끈적해진 혈액이 뭉쳐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는 것이 원인입니다. 날씨가 더우면 땀이 많이 나는데요. 이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체내 혈액 밀도가 높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일명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이 생성되고, 이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축한 혈관의 경우 온도조절 등을 통해 잘 이완되지만, 한번 생긴 혈전은 금방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시술 등으로 혈관을 뚫어주지 않으면 혈액 공급이 중단돼 사망하기 쉽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겨울철에 혈관이 수축해 생기는 심근경색은 흉통 등 전조증상이 먼저 나타나 환자들이 비교적 병원을 쉽게 찾지만, 혈전은 어지러움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탓에 환자들이 더위 때문에 생긴 증상으로 오인해 3~4일 정도 방치하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 심근경색, 고위험군은?" 심근경색은 누구나 주의해야 할 질환이지만 특히 ▲고혈압 ·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 ▲흡연자 ▲심방세동·부정맥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 시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압으로 약을 먹는 사람이라면 폭염 시 체내 수분이 부족해 혈액량이 줄면서 혈압이 과도하게 낮아져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환자나 흡연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혈전 발생 위험이 큽니다. 또한 특정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사람 역시 폭염으로 인한 심장 질환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체 건강한 사람이 3일 이상 폭염이나 고온에 노출되면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약 1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논·밭에서 일하는 사람 등 주로 야외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철에 심혈관질환 발생을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심근경색 예방하려면?" 여름철 심근경색 발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폭염 등이 예상되는 날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지면이 태양의 열을 많이 받아 가장 더운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야외 활동은 특히 피합니다. 외부 활동을 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루 5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갈증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시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이때 수분은 순수한 물로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커피나 냉녹차의 경우 오히려 이뇨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을 고갈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름철 야외활동 중 어지럼증, 가슴 통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그늘에서 수분 보충을 하며 휴식을 충분히 취하도록 합니다.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증상이 생겼을 때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즐기는 ‘치맥(치킨과 맥주)’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치킨의 과도한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혈관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mg인데, 치킨 한 마리에는 평균 3205mg의 나트륨이 들어있습니다. 포화지방 역시 치킨 한 마리당 평균 28g이 들어있는데, 이는 포화지방 하루 섭취 권장량인 15g의 약 두 배입니다. 치킨에 곁들이는 맥주 역시 많이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1:39

'비허혈성 심장질환'

국내에서 심장마비를 겪는 사람이 1년에 약 3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7000~8000명인 것과 비교하면, 교통사고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의 약 3~4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 입니다.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피를 전신으로 전달하는 심장의 펌프질이 갑자기 멈추게 되는데요. 심장이 멈춘 상태가 3분 이상 지속되면 뇌가 손상되고, 5분이 넘어가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흔히 심장마비라고 하면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으면서 통증을 호소하다가 쓰러지는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심장마비 사망자 10명 중 3명은 흉통 등 별다른 전조증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들은 평소에도 혈관 등에 문제가 없다가 첫 증상이 심장마비로 나타나, 환자나 가족들이 대처할 시간도 없이 급사했다고 하는데요. 이 조사결과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토대로 심장마비 사망자 776명을 분석한 것 입니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분석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32.2%(250명)가 흉통 등 전조증상이 없는 '비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비허혈성 심장질환인 유전성 부정맥은 10~40대의 비교적 젊은 층 급사의 주요 원인입니다. 심장과 혈관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심장의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기면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앞에서 언급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장마비 원인의 약 15%가 유전성 부정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양의 경우 유전성 부정맥이 심장마비 원인의 5% 미만을 차지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15%로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성 부정맥은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껍거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납니다. 또 다른 비허혈성 심장질환인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등 변성을 겪으면서 제 기능을 못해 생기는 병입니다. 학계에서는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을 구성하는 액틴이나 마이오신 등의 단백질이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심근병증은 다시 심실이 확대되는 확장성 심근병증, 심실벽이 두꺼워지는 비후성 심근병증, 심장근육이 지방 등 이상조직으로 변성되는 우심실이형성증 등으로 세분화됩니다. 심장에 이러한 변성이 생기면 심장 자체의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겨 심장 박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합니다. 결국 과격한 운동 등 심장에 무리를 주는 활동을 했을 때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 등 치명적인 부정맥이 생겨 심장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비허혈성 심장질환은 주로 젊은 나이에 발생하고, 전조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도 전에 심장마비로 급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허혈성 심장질환의 고위험군이라면 미리 검사를 받아보고 심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비허혈성 심장질환은 유전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가족 중 심장돌연사나 부정맥 등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젊은 나이라도 심장전문의를 찾아가 심장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유 없이 갑자기 실신을 경험한 사람도 유전성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 질환을 예방하려면 정기적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대한심장학회는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한 9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는데요.다음 생활 수칙을 알아두고, 평소에 잘 지키는 것이 심장 질환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1:28

'대동맥 판막협착증'이란?

심장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단 한 번도 쉬지 않는 장기이자, 멈춰서는 안 되는 장기인데요. 이 때문에 심장에 생기는 질환은 생명과 직결돼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심장 질환 중 급사를 유발하는 질환임에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대동맥판막협착증'입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말 그대로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서 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가장 주된 원인은 '노화'인데요. 젊을 때는 부드러웠던 판막이 나이가 들면서 석회화되면 딱딱해집니다. 대동맥판막이 딱딱하고 좁아져 잘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합니다. 이때 심장은 혈액을 온몸으로 퍼뜨리기 위해 과도하게 움직이게 되고, 점차 심장 근육이 두꺼워집니다. 결국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다가 수축 · 이완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심장이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 중 일부는 부정맥으로 이어져 급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증상 발생 시 5년 내 생존율이 20~30%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1년 5838명이었던 국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수는 2016년 1만 681명으로 5년 새 82% 늘었습니다. 연평균 12.8% 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주요 원인이 노화인 만큼 중장년층 이상에서 잘 생깁니다. 건강보험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10명 중 6명이 70대 이상(66.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60대가 21%, 50대가 8.4% 순이었습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이 위험한 이유는 질환이 마지막 단계로 악화되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환자들은 숨이 차서 응급실을 찾았다가 병을 처음 진단받거나, 암 수술을 앞두고 심전도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호흡곤란이나 협심증 같은 흉통, 실신 등으로 나타납니다. 다행인 점은 대동맥판막협착증이 의사의 청진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청진 중 심장 소리에서 비정상적인 잡음이 들리면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심장초음파나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딱딱해지거나 좁아진 판막을 수술(가슴과 심장을 열어 판막을 교체)이나 시술(동맥을 통해 심장으로 들어가 인공판막을 삽입)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시술의 경우 심장을 열지 않고 허벅지(대퇴부) 동맥을 따라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시행되는데요. 주로 고령으로 수술을 할 수 없거나, 수술 고위험군인 환자들에게 권장됩니다. 개복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 기간도 5~7일로 일반적인 수술 회복 기간(4~6주)보다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예방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흉통이나 실신 등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생겼을 때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을 조이는 느낌이 들거나 활동량이 늘었을 때 쉽게 숨이 차고 피로해지는 경우에도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규칙적으로 걷는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1:12

심장 건강에도 빨간불!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체내 지방 양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28만 2588명이었던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지난해 188만 252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대가 가장 많았는데요. 조사 결과 국내 60대 성인 10명 중 1명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추이(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지질혈증 환자, 심장질환 위험 커"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왜 문제일까요? 그 이유는 이상지질혈증을 오래 방치하면 혈관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심장 질환으로 이어져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혈관 벽을 구성하고, 체내 호르몬 합성을 돕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체내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안쪽에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뇌경색증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권장되는 혈중지질 적정수준은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인데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인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이 괴사하는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3배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평소 이상지질혈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식이(총칼로리량) ▲비만 ▲운동 부족 ▲흡연 ▲유전 등이 있습니다. 우선 식이 부분에서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식품을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비만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비만은 그 자체로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할 경우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쉽게 쌓이게 됩니다. 흡연의 경우 특히 이상지질혈증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담배를 피면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상지질혈증, 예방하려면?"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고 제대로 관리하려면 평소 비만해지지 않도록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올바르게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기름기가 많은 육류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섭취를 조절해야 할 식품으로는 달걀, 명란젓, 오징어, 새우, 굴, 간, 내장 등이 있습니다. 또한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채소, 과일, 콩 등의 음식 섭취량을 늘립니다. 고등어나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류, 곡류, 두류(대두, 완두 등), 야채류, 과일류가 도움이 됩니다. 식이조절과 함께 가벼운 조깅이나 빨리 걷기 등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도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검사로 이상지질혈증 여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피 검사 결과로 정확히 알 수 있는데요. 남성 45세, 여성 55세가 지나면 1~2년에 한 번씩 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고혈압, 당뇨병을 가지고 있거나 흡연하는 경우, 비만한 경우, 과음을 즐기는 경우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5 10:42

선청성 심장병의 원인과 종류

선천성 심장병은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후천성 심장병과는 달리 태어나면서부터 심장 벽에 구멍이 있거나 혈관이나 판막의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하지요. "유전 • 환경의 상호작용이 원인인 선천성 심장병" 부모나 형제가 선천적 심장병이 있는 경우, 다른 자녀에게 이것이 발병할 확률은 2~6% 정도입니다. 그 원인은 다양하긴 하나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의 원인마르팡 증후군, 누난 증후군 등 단일 유전자 이상으로 발병하는 경우 ▶3% 다운 증후군, 터너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이 동반된 경우 ▶13% 그 외 대부분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 작용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며, 약물이나 감염, 음주 및 흡연 등도 태아 심장이 형성되는 초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동맥관개존이 있습니다. ① 심방 사이 구멍이 있는, 심방중격결손 - 좌심방과 우심방을 나누는 벽에 구멍(결손)이 나는 질환입니다. 이 구멍으로 좌심방의 혈류 일부가 우심방으로 유입되어 다시 폐순환을 거치므로, 우심방과 우심실 크기는 커지고 폐혈류는 증가하게 되죠. 유아 때부터 10대까지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상기도 감염(비강, 인두, 후두 전체가 감염되는 경우)이 잦을 수 있습니다. 만약 성인이 될 때까지 수술을 받지 않으면 폐동맥 고혈압(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옮기는 폐동맥 안의 혈압이 높아져 폐동맥이 두꺼워지고 폐의 혈액 순환이 나빠지는 질환)이나 심방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자각이 어렵습니다. 수술을 받으려면 3~5세에 받는 것이 적당합니다. 대표적 치료법으로는 인공 헝겊이나 심낭 조직(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성 주머니)으로 구멍을 막는 수술이 있고, 최근에는 구멍을 막아주는 다양한 기구들이 개발되어 비수술적 치료도 가능합니다. ②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병, 심실중격결손 - 전체 선천성 심장병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심실중격결손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벽에 구멍이 있는 질환으로 좌심실의 혈류가 우심실로 유입되어 폐로 다시 흐르게 됩니다. 구멍이 작으면 증상 없이 우연히 심잡음이 들려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과 같은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성인에게는 잘 발견되지 않죠. 구멍(결손)이 크면 폐순환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전신 혈류량이 감소하는 울혈 심부전 증상을 보이는데 호흡 곤란, 수유 곤란, 심한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아이의 체중이 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조기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이 지연되면 폐동맥 고혈압이 발생해 수술을 못할 수 있으므로 소아심장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③ 불필요한 혈관이 남아 있는, 동맥관 개존 - 태아일 때 대동맥궁(상행대동맥과 하행대동맥 사이에 있는 활처럼 굽은 부분)과 폐동맥 사이를 연결하는 혈관인 동맥관은 태어난 후 몇 시간 내로 자연히 막힙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면 동맥관 개존이라고 합니다.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통로가 뜷려 있으니 압력이 높은 대동맥에서 압력 낮은 폐동맥으로 혈액이 흐르는데요. 작은 동맥관은 별 문제가 없지만 큰 동맥관은 심부전증이나 호흡기 감염, 발육 부전 등을 가져오고 나이가 들면서 폐동맥 고혈압이 점차적으로 심해집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로 어릴 때 발견되는 동맥관 개존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은 수술 성공률이 99%에 이를 정도로 치료법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태아 때부터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에 기형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만약 흉통이나 청색증(피부, 점막이 파랗게 변하는 증상), 심부전 등의 심장 이상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부전이나 부정맥, 폐쇄성 폐동맥 질환(폐동맥 고혈압)등의 내과적 질환이 2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심장병의 종류 2019-06-04 18:03

심장 돌연사의 원인은?

갑작스러운 사망을 유발하는 심장 돌연사. 평소 건강해 보였고 나이도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하기에 그 원인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 20% 정도가 40대 이하의 젊은 층이라고 하는데요. 젊은 나이에도 안심할 수 없는 심장 돌연사. 그 주요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돌연사 일으키는 원인 급성 심근경색" 심장혈관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 급성 심근경색. 보통 동맥경화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잘 발생합니다. 동맥경화는 염증 등 자극으로 인해 죽상경화반(기름 찌꺼기가 뭉친 것)이 터지면서 갑자기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을 막을 위험이 큽니다. "흡연과 스트레스도 위험 요인!" 그런데 이 동맥경화가 그닥 심하지 않은 경우, 혈관이 20~30% 정도만 막힌 가벼운 정도라고 해도 혈관에 큰 자극이 가해지면 혈관이 막혀 돌연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답니다. 이런 경우 대표적 요인으로는 흡연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과도한 흡연은 죽상경화반에 염증을 일으켜 쉽게 터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스트레스 역시 혈관 내 염증을 일으키며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늘려 심장 박동을 빠르게 만듭니다.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면? 심장은 보다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충분한 혈액을 심장에 공급하지 못하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죠. "유전성 심장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아요!" 젊은층에게 일어나는 심장 돌연사는 그 원인이 유전성 심장질환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고대안암병원 최종일 교수는 대한심장학회에서 국내 심장 돌연사의 35% 정도는 유전성 심장질환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꺼운 사람, 부정맥이 있는 사람 들이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심장 돌연사, 그 예방법은?" 우선 동맥경화에 대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아직 젊다고 해 만성질환 관리에 소홀하지 말고, 평소 규칙적 운동을 생활화하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세요.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며 스트레스 역시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 중 50대 이전 심장마비를 겪은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40세가 되기 전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쓰러진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을 꼭 실시하세요!"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119에 신고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혈액순환이 멈춰 뇌에 대한 혈액 공급이 5분 정도만 멈춰도 영구적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에 되도록 빠르게 시행해야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4 17:24

고혈압, 관리가 중요!

전세계 사망원인 1위, 동시에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장질환. 실제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그 사망률은 10년 사이 무려 41.6%나 증가했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 불균형한 콜레스테롤 수치, 고혈압이 위험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이중 가장 대표적 위험인자로 꼽히는 것으로는 고혈압이 있습니다.심부전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위험을 키우는 고혈압.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심장발작 및 급성심장사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집니다. 혈압 관리는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고혈압은 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자칫 방치하기 쉬운데요. 때문에 평소 자신의 혈압을 잘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고혈압" 말씀드렸다시피 그 증상이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는 고혈압.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면 동맥에는 계속해서 높은 압력이 가해져 혈관벽에 염증이 생깁니다. 이후 혈관이 점차적으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며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거나, 혈관벽의 약한 부분이 꽈리처럼 늘어나서 파열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눈에 보이는 증상 없이 몇 년에 걸쳐 진행되다 갑자기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뇌촐혈, 대동맥 파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심장질환은 그 위험인자와 매우 밀접한 연결고리를 맺고 있어 고혈압을 심장질환의 선행단계로 보고 관리하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고혈압에 대한 무관심, 심각한 수준!" 질병관리본부의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4%정도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로 치료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층인 30~40대 환자의 무려 10명 중 7명이 자신이 고혈압인지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갈 때는 고혈압 전 단계 자의 상승 폭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생기면 합병증 발병 위험도 커 이 때의 고혈압 예방은 더욱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혈압 수치 파악, 그리고 일상 속 관리!" 자각이 쉽지 않아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고혈압은 우선 자신의 혈압수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혈압이 2mmHg만 떨어져도 심장질환의 위험률은 7%나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듯이,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 혈압의 체크 및 이에 대한 전문의와의 상담이 있어야 합니다.혈압을 올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비만, 그리고 나트륨의 과도한 섭취를 들 수 있습니다. 일상속에서 할 수 있는 혈압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상 속 혈압 관리법 ┐ ① 정기적 유산소 운동운동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정상적 수치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매일 30분 정도씩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② 식습관의 개선평소 자극적이고 짠 음식을 즐긴다면 조리 시 소금의 양을 줄이고, 하루 소금의 섭취량이 5g(나트륨 2000mg)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③ 금연 및 스트레스 관리흡연과 심한 스트레스는 혈압을 올리는 원인입니다. 금연하고 평소 충분한 휴식과 취미생활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심장질환 예방 생활습관 자가 진단표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요법 병행" 만성질환 고혈압은 혈압의 수치에 따라 약물치료와 생활요법 등 전문적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고혈압 약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그 치료를 미루거나 멈추는 환자들도 많습니다만 이러한 질환의 방치는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일으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조기 진단 후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요법의 병행으로 혈압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약의 복용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혈압약은 내성이 생기지 않으므로 평생동안 복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금단증상 역시 없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3 18:17

알고보니 부정맥의 신호?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날인 발렌타인 데이. A 씨는 평소 마음에 두었던 그녀에게서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 받았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에 자꾸만 두근거리는 심장. 그런데 심장 두근거림과 함께 메슥거리면서 어지러움까지 나타납니다. 별것 아닌 것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이는 자칫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부정맥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부정맥은 어떤 질환이며, 그 원인과 종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정맥이란?" 심장은 안정 상태에서 1분에 50~90회 뛰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이보다 느리거나 빠르거나 불규칙한 경우는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 생기면 두근거림, 맥박 건너뛰는 느낌, 호흡곤란, 흉통, 어지럼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본인 맥박 측정법 "부정맥의 원인은?" 심장은 전기 신호로 움직입니다. 전기 신호가 시작되는 곳은 '동결절'이며, 이후 전깃줄과 같은 '전도로'를 따라서 심장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맥박이 고르지 않게 되는 것'이 부정맥입니다. "부정맥의 다양한 종류" 1. 서맥성 부정맥 심장이 느리게 뛰는 부정맥을 말합니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어지러움과 호흡곤란, 전신 피로감이 있으며 자칫 정신을 잃고 실신할 위험도 있는데 이는 심장이 느리게 뛰어 전신에 산소와 혈액을 원활히 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동기능부전> ① 동기능부전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전기자극을 만드는 동결절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맥박이 느려지거나 한번씩 쉬는 경우입니다. <방실전도차단> ②방실전도차단동결절의 전기 자극이 잘 전달되지 못해 맥박이 느려지는 경우입니다. 2. 빈맥성 부정맥 서맥성 부정맥과 반대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경우입니다. 증상으로는 심장의 두근거림, 가슴 통증, 메슥거림이 있습니다. 빈맥성 부정맥의 경우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서 심실상성 빈맥과 심실성 빈맥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중 심실성 빈맥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돌연사를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부정맥입니다. <심실성 빈맥> ①심실성 빈맥심실 조직에서 빈맥이 발생하는 심실성 빈맥은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위험한 부정맥입니다. 실제 돌연심장사의 대부분은 이 심실성 빈맥이 원인이며,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습니다.심실성 빈맥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심장 혈관이 좁아지는 심근경색이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 심장 근육이 정상이 아닌 어떠한 경우에도 심실성 빈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방성 빈맥> ②심실상성 빈맥심방세동, 심방조동,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이 이에 해당됩니다. 심방세동 증상은 불규칙하고 빠른 심장 박동, 두근거림, 가슴통증, 어지럼증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실신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 ③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심장 박동이나 맥박이 갑자기 2배 이상 빨라지다가 한순간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증이라 불리웁니다. 전기 자극이 정상 전도로로 전해지지 않고 샛길로 새어 나가 정상 전도로와 샛길 사이 폐쇄 회로가 생기면 전기 자극은 이 안에서 계속 돌면서 심장을 자극해 심장이 빨리 뛰게 합니다. 이 샛길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발작성 심싱상성 빈맥증은 평생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기박동> 3. 조기 박동심장 박동이 정상적으로 나와야 할 때보다 더 빠르게 나오는 것이 조기 박동입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심방 조기 박동, 심실 조기박동, 방실접합부 조기 박동 등으로 불리는데, 심한 증상이 없다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부정맥입니다. "부정맥의 치료법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그 치료법은 다양하므로, 심장내과 전문의와의 자세한 상담이 중요합니다. 심각한 부정맥은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실신 및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 치료가 필요합니다. 1.항부정맥 약물 요법항부정맥 약을 투여해서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비정상 심장 조직을 억제해 부정맥을 정상 상태로 전환시키거나 그 재발을 막는 치료법입니다. 약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부정맥 종류, 그리고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2.항응고요법심방세동, 심방조동과 같은 부정맥은 심방에 피가 고여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이 혈전은 언제든 뇌, 심장 등으로 가는 동맥을 막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이 있다면 항응고제 투여로 피가 엉기지 않게 해 혈전 생성을 막는 항응고요법을 시행합니다. 3.전극도자 절제술혈관을 통해 심장에 전극도자를 넣고 부정맥 원인이 되는 곳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하는 시술입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3 17:10

심장을 위협하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만들고 염증으로 손상된 곳을 수리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거나 너무 적으면 몸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죠. 비만한 사람에게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타난다고 하지만 건강해 보인다고 해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정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식이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와 유전적 요인 등등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많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혈관에 쌓이게 되면 혈관은 좁아지고 탄력을 잃어 심장에 혈액공급이 줄어들고 결국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이죠.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로 혈관이 막힐 때까지 자각증상이 없어 수치 조절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혈관을 위협하는 이상지질혈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오늘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이상지질혈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액 속 지질은 크게 총 콜레스테롤,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4가지 종류로 구분합니다. 고지혈증이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늘어난 상태를 뜻하고 여기에 혈관을 청소해 주는 좋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든 상태를 포함하여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말합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이상지질혈증을 앓는 환자 수는 25% 이상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상지질혈증은 자체의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합병증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부족해 적극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다고 해서 당장 몸에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동맥경화증을 유발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우리는 생활관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이상지질혈증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적어도 2회 이상의 지질 검사에서 하나라도 이상이 발견되면 이상지질혈증이라 진단합니다. 심장질환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의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일으키는 질환" <1. 심혈관 질환>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입니다. 깨끗한 혈관은 말랑말랑하지만, 이상지질혈증이 지속되면 혈관은 두꺼워지고 단단해집니다.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는 것인데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올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진 상태로 안정 시에는 괜찮다가 움직이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 통증이 나타납니다. 심장 혈관의 허혈 상태가 계속되어 심근이 괴사하는 질병이 심근경색증입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공급이 중단되면서 심장 근육 세포와 조직이 죽는 병입니다.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뇌혈관 질환> 뇌졸중은 이상지질혈증이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뇌졸중이 생기게 되면 신체 마비가 생겨 잘 걷지 못하거나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는 등의 일상생활이 어려워집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과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 중 팔다리가 저리고 안면 마비나 두통이 생긴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3. 말초혈관 질환>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 혈관이 막혀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서 당뇨병을 함께 앓거나 담배를 피는 환자는 말초혈관에 걸릴 위험이 더욱 증가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끝이나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다면 즉시 치료받아야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먼저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절주와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실천하며 하루 30분, 주 4회 이상 운동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진단 후 3개월 정도 생활습관 개선으로 조절되는지 판단해 만약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낮추지 못했다면 약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 투여 여부는 환자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약물은 스타틴계열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하며 LDL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생기는 심혈관계 질환 감소 효과가 뚜렷합니다. 약 한 알로 LDL콜레스테롤을 30~40mg/dL을 낮출 수 있고 심혈관계 고위험군의 질환 발생 위험을 20~30% 줄일 수 있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3 16:45

이게 다 심장이 늙어서라고?

심장 판막질환은 과거에 주로 많았던 류마티스성 판막질환의 경우 최근 들어 줄어들고 있지만, 65세 이상의 장년층은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노화로 인한 ‘퇴행성 심장 판막질환’이 최근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 심장 판막질환(대동맥판막 협착증, 승모판 폐쇄부전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0년 1만 9316명에서 2015년 2만 5151명으로 5년간 30.2% 증가하였습니다. 심장 판막질환은 병의 정도가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치 않지만, 다양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심장 판막이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지 못해 심장의 압력이 올라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을 앓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매우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심장 판막질환을 눈치챌 수 있는 증상과 함께 조금은 생소한 심장 판막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심장은 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이라는 총 4개의 방과 삼첨판막, 폐동맥판막, 승모판막, 대동맥판막이라는 4개의 판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판막은 심장의 방과 방 사이의 문과 같은 것으로, 열림과 닫힘을 반복해 심장의 피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혈류를 통제하는 밸브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심장 판막질환이란 이들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 작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기능적으로 판막이 좁아져 잘 열리지 않으면 협착증, 열리긴 하지만 잘 닫히지 않는다면 폐쇄부전증입니다. 심장 판막질환은 좌측 심장에 있는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승모판막과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대동맥판막이 상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 판막질환이 심해지면 호흡곤란과 같은 대표적인 심부전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운동이나 계단을 오를 때만 숨이 차던 것이 점차 병이 진행됨에 따라 안정 시에도 숨이 가쁘고 똑바로 누워서 잠들 수 없는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침과 가래를 동반할 수 있고 대동맥 협착증일 때는 가슴통증과 어지럼증,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장 판막질환의 증상은 환자와 질환의 종류,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위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심장 판막질환을 의심하고 심장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 판막질환은 선천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감염이나 퇴행성 변화로 많이 발생하죠. 용혈성 연쇄상 구균에 의한 염증인 류머티열은 판막질환의 주요 원인입니다. 소아기 편도선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심근염, 심내막염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염증이 생기면 오랜 시간 동안 판막에 기형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류머티열에 의한 심장 판막질환은 항생제의 보급으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최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령화입니다. 심장 판막도 소모품 같아 나이가 들어 많이 쓰면 칼슘이 침착해 딱딱해질 수 있고, 협착되거나 얇아져 찢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역류하게 되고 심장의 압력이 높아져 심장 근육에 부하가 커집니다.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노화로 생긴 심장 판막질환은 질환 자체를 예방하기 어렵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통해 꾸준히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① 승모판 협착증승모판은 좌심방과 좌심실을 구분하는 문입니다. 승모판 협착증은 사람 입술처럼 생긴 2개의 엽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고 좁아져 좌심방의 피가 좌심실로 전달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좌심방과 폐에 피가 고이기 쉬워지고 심하면 혈액의 액체 성분이 폐로 나가 폐부종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이 있으며, 잦은 기침과 함께 피가 나올 수 있고 다리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② 승모판 폐쇄부전증승모판은 혈액이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흐를 때 열립니다. 하지만 승모판에 문제가 생기면 좌심실로 가야 할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해 좌심방의 압력이 심해지게 됩니다. 혈액이 역류하는 승모판 폐쇄부전증은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호흡곤란, 피로감, 기침할 때 피가 나는 등 승모판 협착증과 비슷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폐쇄부전증이더라도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③ 대동맥 판막질환좌심실로부터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곳에 대동맥판막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협착증과 폐쇄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동맥 협착증은 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가장 중요한 판막이 막힌 것입니다. 다른 판막 이상과 달리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들은 호흡곤란과 함께 실신할 수 있고 협심증 증상을 보이며 자칫 돌연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고 병의 정도가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주기적인 관찰과 검사만 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내과적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 외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 요법으로는 크게 이뇨제, 강심제, 혈전예방제 등이 있으며 심장 판막질환의 외과적 수술치료 방법은 첫째, 손상된 판막을 수술적으로 수리해주는 판막 성형술과 손상된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판막으로 대치해주는 판막 치환술,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판막 성형술질환이 있는 판막의 결함을 고쳐 판막의 협착이나 역류를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인공적인 물질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판막 성형술은 판막의 형태가 어느 정도 유지된 환자에게만 시행할 수 있고 재발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② 판막 치환술판막을 완전히 제거해 인공판막으로 대치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인공판막에는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기계 판막과 생체조직으로 만들어진 조직 판막이 있습니다. 기계 판막은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일생 사용 가능하며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복용 지침을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조직 판막은 소나 돼지의 심장판막이나 심외막 등의 동물 조직이 가공처리가 돼 사용됩니다. 조직 판막은 수술 후 일정 기간만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돼 편리합니다. 다만 내구성이 기계판막보다는 좋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3 16:19

'협심증'의 종류 및 진단 방법

협심증은 관상동맥 질환 중 하나로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져, 평소 심장이 필요한 것보다 적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면서 심장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에 혈전이 발생했다는 경고가 될 수 있습니다. 핏덩어리인 혈전인 혈관을 막는 심근경색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장 발작을 일으켜 돌연사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협심증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바로 가슴 통증입니다. 가슴 중앙에서 시작된 통증은 압박감과 함께 나타납니다. 주로 가슴 상복부에 국한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턱이나 배꼽, 팔 안쪽과 목까지 통증이 뻗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협심증의 통증은 '무엇인가 짓눌리는 듯 뻐근하게 아프다', '심장이 쥐어짜듯 아프다', '칼로 베인 듯 찌릿한 느낌이다', '가슴이 터질 것 같고 숨을 쉴 수가 없다' 등으로 표현됩니다.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흉통이 발생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없이 체한 느낌이 들거나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협심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심장 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합니다. "협심증이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지면 일시적으로 혈액량이 줄어 심장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 심장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협심증'이라 부릅니다. 협심증의 가장 전형적인 특징은 가만히 앉아 있는 휴식기에는 통증이 없다가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할 경우에 통증이 유발된다는 것입니다. "협심증의 종류" 협심증에 의한 가슴 통증은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고, 종류에 따라서 흉통의 발생 빈도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협심증은 안정형, 불안정형, 그리고 변이형 협심증, 이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안정형 협심증 안정형 협심증은 협심증 중에서 가장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가만히 있는 안정 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계단을 오른다든지 일정량의 육체활동을 할 경우, 가슴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보통 2~10분을 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운동할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혈액이 심장 근육에 필요한데, 좁아진 혈관 때문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통증이 발생합니다. 2. 불안전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이란 안정형 협심증이 불안정해진 것을 말합니다. 불안정 협심증이 생기면 운동할 때는 물론 신체활동과 관계없이 안정 시에도 흉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흉통의 빈도가 잦아지고 기간은 길어지며, 협심증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라는 약물에도 통증이 잘 없어지지 않게 됩니다. 대개는 안정형 협심증이었던 환자들이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정형 협심증 환자의 20~50% 정도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변이형 협심증 협심증 특유의 가슴 통증이 안정 상태일 때만 나타납니다. 주로 새벽녘이나 아침에 발생하는데 운동 여부와 상관없이 발생해 신경성이나 위장관계 질환으로 오진되기 쉽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혈관 경련입니다. 음주와 흡연 경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들은 혈관의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혈관 경련을 유발합니다. 흡연인구가 많은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변이형 협심증은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아 약만 잘 복용해도 장기적으로 경과가 양호합니다. [협심증의 진단] 흉통은 협심증의 가장 중요한 증상이지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협심증은 아닙니다. 흉통 환자 중 협심증의 비율은 5~10%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흉통을 느끼거나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심장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아야 합니다. 기본적인 병력 청취와 심전도를 비롯한 협심증 검사를 진행해 진단합니다. ▶증상가슴 가운데의 통증 또는 가슴 불편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 협심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어떻게 아픈지, 통증이 찾아오는 횟수 등을 의사에게 자세히 설명해 이 과정을 통해 가슴 통증 양상이 협심증 소견에 합당한지 판단 후,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심전도 검사협심증 검사에서는 심전도 검사가 필수입니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심전도에 이상이 없다면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통해 협심증을 진단합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심장과 대동맥의 절단된 단면을 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심장과 혈관 내부 구조 및 기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검사로서 심장병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관상동맥 조영술관상동맥의 협착을 가장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검사로서 혈관에 방사선 조영제를 주입해 여러 각도에서 관상동맥의 해부학적 모양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진단 기법입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검사들이 협심증 진단을 위해 시행되며, 협심증 진단 뒤에는 동맥경화와 관련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협심증의 증상 개선을 위한 약물 치료 및 복용 방법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심장병의 종류 2019-06-03 15:47

'조기수축'은 어떤 병?

심장박동 수가 불규칙해지는 현상을 통틀어 부정맥이라 합니다. 심장이 정상 범주를 벗어나 아주 느리거나 빠르게 박동하고,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부정맥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이 바로 ‘조기수축’. 조기수축은 심장이 예정보다 빨리 수축하는 부정맥의 하나입니다. 심장이 갑자기 '쿵' 하거나 멎은 것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맥이 건너뛰기도 하는 조기수축,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조기수축이란?" 정상적인 심장박동은 전기 자극으로 만들어지며 전기 자극은 심장 내의 동방결절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조기수축이란 규칙적인 박동을 하는 심장의 맥박이 정상 주기를 벗어나 수축 직전에 한두 번의 엇박자 맥박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조기수축은 ‘기외수축’ 이라고도 하는데, 조기수축이 발생하면 정상 맥박을 만드는 동방 결절 외에 다른 부위에서 엇박자 맥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기외수축은 엇박자 맥박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심방 기외수축과 심실 기외수축으로 구분합니다. 조기수축과 같은 부정맥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심전도를 찍어야 해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조기수축은 심장의 구조적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위험하지 않습니다. 돌연사를 당하거나 다른 심장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고령으로 심장 기능이 약해진 사람이나 심장판막증 및 협심증 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심장 질환의 한 양상으로 조기수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조기수축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심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장이 '쿵'하거나 멎은 것 같은 느낌, 맥박이 건너뛰는 느낌" 조기수축이 발생하면 심장이 쿵 하거나 멎은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맥박이 건너뛰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호흡곤란이나 흉통, 불쾌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증상을 감지하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조기수축은 증상이 없더라도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면 심장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및 스트레스가 주요인" 조기수축은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나 짧은 시간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무리한 업무 등을 먼저 조절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환경과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 없이도 조기수축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 충분한 휴식을 갖고 적당한 운동을 한다면 조기수축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불편한 증상, 조기수축 때문인지 반드시 확인" 일반적으로 조기수축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데 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하기 전에 환자를 불편하게 한 증상이 조기수축 때문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른 심장질환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 생긴 경우도 흔하기 때문입니다. 홀터 또는 심전도 검사를 하면 조기수축(혹은 그 외의 부정맥)에 의한 증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기수축으로 인한 증상일 경우, 대개 약물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만약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정맥으로 삽입하는 도관을 통한 전극도자절제술을 시도하면 조기수축 빈도가 줄어들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3 15:26

'선천성 심장병'이 건강을 위협한다!

나이가 들면 호흡이 가빠지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평범한 노화 현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몸이 알려주는 신호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노화가 아닌 '선천성 심장병'으로 인한 성인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청성 심장병은 어떤 병인가요?" 일반적으로 1,000명 중 약 5~8명은 선천성 심장기형을 갖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은 임신 후 태아 심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심장의 구조적 이상으로 태어날 때 이미 심장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렵고 일부에서 임신 중 산모의 건강 상태나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어린 나이에 진단이 되지만 일부에서는 어릴 때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모호하여 성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인 선청성 심장병의 진단은?" 우연히 다른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와의 상담 중 심장 소리를 청진한 뒤, 잡음이 들려 선천성 심장병을 의심하는 경우입니다. 성인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심장의 이상증세를 자각하지 못하다가,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고 난 뒤에 자신이 선천성 심장병이란 사실을 아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쉽게 피로하거나 숨차면 선천성 심장병 의심해야..." 성인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심장병의 증상은 특별히 없거나 대수롭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로 생긴 잡음이 우연히 들려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 기형을 진단하는 심장 초음파 검사는 일반 건강검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어른이 돼서도 모르고 지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심장 자체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작은 기형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던 사람은 심장 기능이 나빠지는 심부전이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잘 나타납니다. ※ 이럴 때 심장병 의심 ※ 1. 쉽게 피로하거나 운동능력이 감소 2. 특별한 이유도 없이 숨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거림 3. 손발이 차고 부종이 생김 4. 가슴 엑스레이에서 심장이 크다고 할 때 5. 심정도 이상 소견이 나왔을 때 "종류가 따로 있나요?" 선천성 심장병은 심장의 구조적인 결함이므로 심장 판막이나 벽, 큰 혈관 같은 심장의 구조물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성인에서 발견되는 대표적 선천성 심장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심방중격 결손증 좌우 양 심방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이 뚫린 질환으로 구멍의 크기에 따라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심각한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심잡음이 뚜렷하지 않아 성인에 이르러서 진단되는 경우, 운동 시 호흡곤란, 부종 및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폐혈관 질환이 심해지면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심실중격 결손증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병으로 선천성 심장병의 약 25~30%를 차지합니다. 좌우 양 심실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이 있는 경우로 증상이 비교적 일찍 나타나 어릴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 외견상 증상이 없는 경우 성인이 되어서 구멍 주위의 판막 변형이나 심장 내 염증이 발생하여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동맥관 개존증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출생 직후에 닫혀야 할 동맥관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고 지속해서 열려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동맥관이 작은 경우 증상이 없지만 클 경우, 심부전을 보일 수 있으며 치료가 지연되면 폐혈관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의 치료" 선천성 심장병은 심장의 구조적 문제이므로 수술 또는 중재적 시술로 치료합니다. 중재적 시술은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혈관을 통하여 특수 기구를 심장내 구멍에 삽입하여 폐쇄하며, 치료기간은 2~3일 걸립니다. 성인 심방중격결손이나 동맥관개존은 대부분 중재적 시술로 치료가 가능 합니다. 일부에서는 부득이 가슴을 절개하고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성인에서 선천성 심장병의 치료는 위험성이 높지 않고 대부분 운동 능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에 상관이 없이 치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선천성 심장병은 대부분 적절한 치료 및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일반인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의 시기가 너무 지연되어 심장 기능이 너무 나빠지거나 폐쇄성 폐혈관질환(폐동맥고혈압)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한다면 치료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이 의심된다면 선천성 심장병 전문의를 찾아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통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03 10:35

돌연 심장사의 신호?

돌연 심장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 기능이 중단돼, 증상 발현 후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한 해 평균 3만명 정도가 병원 밖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이러한 돌연 심장사의 80%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이상으로 일어납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입니다. 그 외 심근병증, 심부전 등 구조적 심장질환도 돌연 심장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연 심장사는 전조 증상이 있어도 막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의심 증상을 잘 알아두면 예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연 심장사의 증상" 돌연 심장사에 이르기까지 흉통과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이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있을 수 있으나 이런 증상들은 비특이적인 전조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모두 돌연 심장사로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특별한 징후가 없이 갑자기 흉통과 호흡곤란 등 급성 증상이 나타나면 1시간 이내에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돌연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인데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흉통은 주로 가슴 중앙부위 혹은 왼쪽 가슴에서 발생하며, 대개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죄는 듯한 가슴 압박감을 느끼고 통증은 목과 팔로 퍼질 수 있습니다. 심장의 감각 신경이 둔하다면 통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 층의 돌연 심장사도 증가" 돌연 심장사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동맥경화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20~40대의 젊은 층도 돌연사를 겪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의 약 20%가 40대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돌연 심장사, 그 예방 방법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심장질환을 확인해보고 돌연 심장사를 유발할 만한 기저 질환이 발견된 경우,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돌연사 발생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흉통이나 실신이 있을 경우, 진찰을 받아보기▶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심장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관리하기▶돌연 심장사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기▶기본적인 심폐소생술 익혀놓기
심장병의 종류 2019-05-31 17:47

'동맥경화증', 제대로 알기

동맥경화증이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 지방이 조금씩 쌓이다 결국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좁아진 혈관은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초기에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다가 병이 생기는 여러 혈관에 따라 각각 다른 증상을 일으킵니다. 혈관이 있는 곳엔 다 생길 수 있지만, 특히 관상동맥과 경동맥, 말초동맥에 동맥경화가 일어나면 자칫 생명에 치명적이거나 영구적 장애를 남기는 심각한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심장형관 동맥경화)" 관상동맥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혈관으로 이곳에 동맥경화가 일어나면 심장근육은 산소를 함유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관상동맥의 협착이나 폐쇄가 일어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좁아진 관상동맥으로 인해 심장근육에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가슴이 조이는듯한 흉통이 발생합니다. 협심증의 경우, 평상시에는 이상 증상이 없지만, 운동이나 감정적 흥분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면 좁아진 혈관을 통해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가슴이 뻐근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가슴이 조여오거나 숨이 차기도 합니다. 심근경색증은 매우 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통증이 어깨나 팔로 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심근경색증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속히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아야 합니다. "경동맥의 동맥경화 (=뇌혈관 동맥경화)" 머리, 즉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인 경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뇌경색과 같은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크게 혈전성과 색전성, 열공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뇌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굳어지는 동맥경화로 큰 뇌혈관이 막힌 경우를 혈전성 뇌경색이라 부릅니다. 색전성은 심장이나 경동맥에서 생긴 혈전이 여기저기 떠돌다 뇌혈관을 막은 경우를 말하며 열공성은 작은 뇌혈관이 막힌 경우입니다. <증상>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신경 기능의 장애 증상을 보입니다.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없거나 감각이 둔해집니다.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귀를 못 알아들으며 심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안면에 마비가 올 수 있고 어지럽고 비틀거리며 걷는 증상, 속이 울렁거리며 구토하거나 갑자기 어지러워 실신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내버려 두면 장애를 남기는 치명적인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로 가는 혈관의 동맥경화 (=말초혈관 동맥경화)" 팔과 다리 쪽 혈관을 말초혈관이라 하며 이게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말초혈관질환입니다. 팔보다는 혈관과 혈류량이 많은 다리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90% 이상이며, 신장 아래에 있는 말초동맥이 지방과 혈전 등에 의해 좁아져 다리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이로 인한 통증은 주로 골반 아래쪽 다리 혈관 부위에 나타납니다. <증상> 하지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에서 피를 많이 내보내도 다리 쪽 끝까지 혈액이 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때문에 걸음을 걷거나 운동할 때 심하게 쥐가 난 것 같은 통증과 저림이 느껴지다가 쉬면 괜찮아지는 간헐적 하지 파행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상시에도 하지가 아프거나 살갗이 차게 만져지거나 상처가 생겼을 때 잘 낫지 않는 등의 변화를 보입니다.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5-31 17:26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 높음!

심장의 혈관이 좁아져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질환인 심혈관계 질환.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자주 발생하는데 걱정해야 할 것은 비단 일교차뿐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역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자율신경계, 염증반응, 내피세포 등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인체로 유입된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염증을 유발하고 혈전을 만들어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특히, 허혈성 심장질환과 심부전,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내라고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창문을 닫고 환기하지 않은 실내 공기 농도는 바깥 미세먼지 농도보다 약 2배 정도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30~80% 증가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심혈관계 질환" ①허혈성 심장질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이 동맥경화(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는 증세)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관상동맥질환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관상동맥질환을 허혈성 심장질환이라 부르는데,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으로 대표됩니다. 1) 협심증: 동맥경화 및 혈전 때문에 좁아진 혈관으로 혈류가 원활히 흘러가지 못하는 허혈 상태가 되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게 돼, 심장근육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2)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및 혈전, 혈관수축으로 인해 심장근육으로 가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근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됨으로써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병이며 인간의 질병 중 가장 사망률이 높습니다. 협심증과 유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나지만, 그 정도가 매우 심하고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식은땀, 메스꺼움 등이 함께 나타나며 짓누르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은 어깨나 팔로 퍼질 수 있습니다. ②부정맥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불꽃놀이 하듯 불규칙하고 빠르게 심방이 뛰는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로 정상인과 비교하면 뇌졸중의 위험을 5배 증가시키므로 예방을 위해선 조기발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③심부전 심장 펌프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심부전은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져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시켜 각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각종 장기와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혈류를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심부전 환자는 펌프 기능 이상으로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을 퍼낼 수 없기 때문에 체액이 연약한 조직으로 스며들어 폐부종, 발목부종, 복수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일상적인 활동에서 숨이 차게 되며 심장이 더 빨리 뛰거나 어지럼증 또는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고혈압과 고지혈증, 선천성 심장질환, 경동맥질환 등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심장질환은 다양합니다.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지금, 미세먼지로부터 심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내에서도 적절한 환기를 통해 쾌적한 공기를 만들도록 노력하며 최대한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5-31 15:48

갑자기 '픽'하고 쓰러지는 실신

가장 흔한 실신의 원인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며, 복통, 메스꺼움, 두려움, 통증 등에 의해 주로 유발됩니다. 젊은 여성에게 흔하며, 대부분 서 있는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신경매개성 실신의 다른 종류는 상황성 실신입니다. 소변, 기침, 재채기 등 특정한 상황에서 실신이 유발됩니다. 중년의 남성이 약간의 음주 뒤에, 소변을 보다가 쓰러지는 것이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실신 전 증상 (어지러움, 복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경우, 재빨리 앉거나 눕는다면 실신을 피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를 주물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래서 있는 자세를 피하고,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실신 당시에 부딪쳐서 외상을 입지만 않는다면, 후유증 없이 회복됩니다. 실신과 발작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흔히, 의식을 잃고 눈이 돌아가면 발작 (‘간질’이라는 용어는 이제 쓰지 않습니다)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실신의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실신의 원인에 따라 다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신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떠한 검사보다도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①신경매개성 실신 ②기립성 저혈압 ③심인성 실신 1. 신경매개성 실신 가장 흔한 실신의 원인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며, 복통, 메스꺼움, 두려움, 통증 등에 의해 주로 유발됩니다. 젊은 여성에게 흔하며, 대부분 서 있는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신경매개성 실신의 다른 종류는 상황성 실신입니다. 소변, 기침, 재채기 등 특정한 상황에서 실신이 유발됩니다. 중년의 남성이 약간의 음주 뒤에, 소변을 보다가 쓰러지는 것이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실신 전 증상 (어지러움, 복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경우, 재빨리 앉거나 눕는다면 실신을 피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를 주물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래서 있는 자세를 피하고,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실신 당시에 부딪쳐서 외상을 입지만 않는다면, 후유증 없이 회복됩니다. 2. 기립성 저혈압 혈압 조절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있을 때 하반신에 몰린 혈액이 심장이나 뇌로 제때 들어가지 못해 발생합니다. 혈관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당뇨, 신부전 환자에게 흔하며 항고혈압제의 부작용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심인성 실신 심장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실신의 원인 중에 가장 중요하면서 위험합니다. 따라서, 실신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심인성 실신은 아닌 지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심인성 실신은 부정맥으로 맥박이 느리거나 지나치게 빠를 경우 나타날 수 있고, 심근경색이나 심장판막질환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인성 실신은 노인이나 이미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신경매개성 실신과는 달리, 실신 전에 전조 증상이 없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심장 맥박을 오랜 기간 동안 관찰하는 이벤트 기록기나 삽입형 기록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5-31 14:54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심부전, 이럴 때 의심해보세요~

"건강한 친구들과 같이 걸으면 숨이 차서 따라갈 수 없고, 자다가도 숨쉬기가 어려워 깨거나 반듯하게 누워 있으면 숨쉬기가 어려워요." 이 같은 경험이 있다면 가장 먼저 심부전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장 펌프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심부전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 성인 대부분이 그 증상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동맥 경화 등 기타 질환과 혼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겨치료를 내버려두기 쉬운데 심부전은 무수한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예후가 좋지 않고 심혈관계 질환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펌프 기능 이상=심부전 심장은 근육으로 구성된 강력한 펌프로써 근육이 수축해 혈액을 내보내고 전신으로 순환시켜 각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을 골고루 나눠주는 중요한 역할을 도맡아 합니다. 심부전이란 이런 심장이 약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며 심부전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돼 인체 각 장기 기능에 여러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정상인의 심초음파 ▲심부전 환자의 심초음파 |고혈압으로 인한 발생률 가장 높아 심부전증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고혈압, 심근경색, 심혈관 질환등이 있습니다. 이 중 고혈압으로 인한 심부전 발생률이 가장 높으므로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 과다한 알코올 섭취 등도 심부전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입니다. |호흡곤란, 붓기, 어지럼증이 대표적 증상!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대부분의 장기 기능에서 장애가 나타나게 되는데 피로, 전신 쇠약감, 소화 장애 같은 비특이적 증상부터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호흡곤란> 처음엔 운동같이 움직임이 심할 때만 호흡곤란이 일어나다가 병이 진행됨에 따라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숨이 차게 됩니다.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량의 차이로 반듯하게 누우면 호흡곤란이 더 심해지기도 하며 숨이 차 자다가 깨기도 합니다. <붓기>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서, 수분이 몸에 정체가 되어 붓게 됩니다. <심장이 더 빨리 뛰거나 어지럼증 또는 실신 발생> 관상동맥의 혈류가 줄어들면 협심증과 함께 심장 비대나 확대가 있을 수 있으며, 심방세동이나 심실빈맥 등의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심부전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심장내과 (=순환기내과)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과거 병력과 약물사용, 일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후 심부전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심장 초음파가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부전증의 치료 목표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더 오래 살게 하는 데 있으며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 심부전 환자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우선하여 받게 됩니다. 약물치료를 잘 받아야 심부전의 증상이 완화되고 일상생활이 더 편해집니다. 심부전의 증상이 좋아졌어도 병의 경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꾸준히 지속해야 합니다. 이뇨제, 강심제, 항응고제 및 해로운 스트레스 호르몬의 차단 효과가 있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2) 수술 치료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에 따라 내과적인 시술과 외과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술이나 수술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필요한 경우에만 이루어지게 됩니다. |심장에 부담 가는 생활습관은 피하세요 심장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심장에 부담이 가는 생활 습관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우선, 비만은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부전에 가장 나쁜 음식은 술과 소금입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5-31 14:06

나도 혹시 심방세동일까?

갑자기 불규칙하게 두근거리는 심장,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그냥 방치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불규칙한 심장의 리듬이 ‘심방세동’일 수 있으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심방세동 유병률은 2002년 0.15%에서 2013년 0.47%로 증가했으며, 여자(0.39%)보다는 남자(0.54%)에서 더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심방세동의 유병율은 빠르게 증가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심방세동은 간간히 나타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발견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심장세동, 너는 대체 누구니?"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원래 심박동은 1분에 60에서 100회 정도 뛰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정상적인 박동 대신에 빠르게 떨리거나 수축하면서 분당 80~160회 정도로 불규칙한 심박동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고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어지럽거나 쓰러질듯한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어쩌다 한번씩 가슴이 두근거렸다가,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발작성 심방세동이라고 하는데, 대개 처음에는 발작성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흐르면 지속성 심방세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속성 심방세동인 경우에는 언제든지 심전도만 찍어보면 심방세동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발작성인 경우에는 심방세동이 나타났을 때 심전도를 찍어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 지 본인의 맥박을 잘 만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방세동의 원인은 무엇일까?" 심방세동은 대게 심장근육의 노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때문에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또한, 음주,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이 심방세동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젊은 나이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 합병증이 가장 큰 문제"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위험한 질환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해 심장에 혈액이 고입니다. 이 때문에 혈액이 엉겨붙는 혈전이 생기고, 심장 밖으로 떨어져 나온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합니다. 이 혈전이 뇌혈관으로 가면 뇌졸중을 일으키는데,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3~4배 이상 높으며,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후유증이 심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심방세동 환자의 사망 위험이 높아집니다.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여름철에 온도가 1도 올라가면 전체 사망률은 2.1%씩 늘어나는데, 심방세동에 의한 사망률은 4.5%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운 날씨에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액순환을 늘려 땀을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장이 빨리 뛰게 되고 혈전이 더 잘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심방세동 환자는 여름철에 체온 유지에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는 것은 혈관을 갑자기 수축시켜 혈전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피하며,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몸이 온도 변화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실내 온도를 천천히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 ① 혈전 예방 치료 심방세동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뇌졸중입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는 아래와 같은 원칙으로 결정됩니다. ② 정상 동율동 유지 혹은 맥박수만 조절정상맥박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약물을 이용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물로 정상 맥박으로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전극도자절제술이나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③ 좌심방이 폐색술심방세동으로 인해 생기는 혈전의 80~90% 는 심장 안에 있는 ‘좌심방이’ 라는 곳에서 발생합니다. 앞서 말한 기존의 치료로 혈전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5-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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